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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의 정석"  


부인 다섯을 포함해 26명이 연극을 보고,

식사 때 한 명이 더했다.


남자가 여자를 여자가 남자를

꾀고, 읽히고, 차이고, 眞正이 꽂히는 일련의 "작업"을

코메디로 엮어낸 작가의 솜씨가 재미있다.

코메디 플러스 해피 엔딩의 가벼움이

70대의 우리도 오늘을 즐겁게 했다.


그래서인지 이 연극은 롱런, 평일도 4회 공연.

우리 행사의 오후 4시 공연은 통상 꽉 찬단다. 

우리 단체관람 때문인지

이날 복도계단에 만든 임시좌석까지 꽉 메웠다.

나이 적지 않은 우리에게는

낯선 젊은 단어, 높낮이와 강약 없는 속사포 대사 때문에

따라가기 힘들었던 게 흠.   


"웬 할아버지들이 이렇게 많지?"

어떤 젊은 여자 관객의 경탄.

"이 년석아, 우린 꾼이었단다.

정석쯤은 이미 뀄고,

묘수풀이도 할 수 있는 수준이란 말이다." 

(이 건 프로급 어떤 옥우의 想像 답변임.)


이번 옥우문화행사에 참가하지 않은 옥우들의

숨은 心裏의 이유는,

이 연극의 제목에서 직감하고는 먼 옛기억 속 어딘가

찔리는 데가 있어서, 그래서 

제 발 저려 또보기가 어렵다 생각해서가 아닐까 짐작한다. 

(순전히 글쓴이의 추측이란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람.)



옥우문화행사는 59동문 모두를 위한 행사입니다.

가능한 많은 동문이 참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모든 이의 입맛에 맞추기는 어렵겠지만,

프로그램의 선정이나 진행에 대한 의견을 주시면 기꺼이 반영할 것을

약속합니다.


2016.2.20.

동창회장    이한륭

문화부회장 안건일


<사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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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행사장에 온 옥우들이 근처 다방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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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이 끝나고 배우 전원(그래봐야 모두 네 명)이 종료를 인사하고, 관객 서비스로 신나는 몸풀기 댄스를 해 보인다.

유일하게 허용된 촬영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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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장소인 낙산가든 뒷문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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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원이 다음번 문화행사인 4월 호암미술관 관람계획을 문화부회장 안건일을 대신해 설명하고 있다.

(안건일은 귀가 어두워 구두로 대화해야 할 때 자주 이런 대행도움이 필요하다.)

이승구는 자신이 미술부기자 때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반드시 관람할 것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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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륭 회장(뒷 모습), 홍국선과 그의 부인, 오른쪽 끝 유근원 부인.

이 회장, 도대체 무슨 말로 이들을 이렇게 활짝 웃게 만들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