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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옥우문화행사, 한성백제박물관을 찾았다.


한성백제박물관은 2012년 4월 30일, 늦둥이로 개관한 서울 시립 박물관이다.

송파구 올림픽공원 안에 세웠다.


풍성하고 아름다운 공원을 제 정원으로 삼고,

조각작품처럼 빚은 건물이 일품이다.

내부도 이용에 일말의 불편이 없어,

그저 산보 또는 눈요기 삼아, 커피나 식사도 즐길 겸 이곳에 행차하는 것도

절대 밑지는 일은 아닐듯 싶다.   


올림픽공원의 몽촌토성, 인근 한강변 풍납토성의 출토 유물, 그리고 

한반도 최초로 이곳, 즉 오늘의 서울을 수도로 삼은 발생기 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이 박물관의 주제다.

여기에 한강 유역의 先史문화, 백제의 通史를 에웠고,

백제에서 연원해 흘러 들어간 일본 고대문화도, 백제 하면 절대 빼트릴 수 없는 이야기, 

역시 아울러 보여 준다.


백제 문물을 싣고 일본으로 향하는 공주와 담지 소년의 이야기-10여 분짜리 4차원 애니메이션이

오늘 관람의 서곡. 

한 시간 정도 짧은 관람.

한성, 그리고 여명기 백제가 주제인 만큼 전시는 매우 제한됐다.

그 외에는 극히 제한해 발췌한 문물로 집약했기 때문이다.


옥우 스무 분이 참가했다. (이름은 아래 사진 캡션에서.)

진행자가 바뀐 첫 행사인 만큼, 새 진행자 안건일은

긴장감을 더해 120퍼센트짜리 애를 쓸 수밖에 없었다.

달리 도움 줄 잔손 조력자도 없으니,

부득이 진행자 요청에 따라 정병호, 유근원, 이민우가 조력하기로 했다.


백승국이 오랜만에 동창들 앞에 얼굴을 보였다.

이럴 때면 강아지 꼬리치듯 친구들 마음 속에도 반가움이 일렁인다.  

 

이번부터 경비 분담 방식, 오늘은 만 원씩을 걷었다.

그리고 행사를 달을 걸러 하기로 했다.

또, 문화뿐만 아니라 체육 관람까지 넓히기로 했다.

그래서 다음 번인 8월엔 프로야구 관람으로 정해졌다.


(박물관 입구, 손 세정제와 마스크가 준비되어 있다. 메르스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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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병호, 정신모, 조삼현, 백승국, 유근원, 김용진, 백언빈, 박영충, 유승흠, 박기안, 안상원, 안건일, 최상민,

김진무, 김대진, 조병우, 오윤경, 이민우, 이한륭. (안영윤이 조금 늦게 오는 바람에 이 사진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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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위성사진에서 정교한 서울 사진을 도자기 타일로 구워 깔았다. 백제 첫 수도가 그 사진 아래에 누워 있다고 상상하니 

마치 타임캡슐에 올라타서 보고 있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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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 조성방식을 모형으로 재현했다(앞 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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七枝刀 圖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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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문화가 우아한 얼굴을 하고 있음은 근자의 연이은 발굴로 이젠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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七枝刀 複製.






  • 이한륭 2015.06.19 08:25
    제18회 옥우 문화행사에 관한 사진과 간략하고 정제된 소개 말씀 훌륭합니다. 본 문화행사를 준비해 주시고 이런 영상과 소개말씀까지 올려주심으로, 모든 행사를 아름답게 마무리 해 주신 일석과 무올 두 뿐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