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짙어가는 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열다섯 늙은 꼰대들이 고궁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창덕궁과 창경궁....
단풍으로 아름답게 단장한 고궁을 걸었습니다.
가을을 만나러 나온 뭇사람들...
단풍속의 고궁에 흠뻑 젓어 듬을 봅니다.
나이가 들면 친구를 만다는 기쁨이 더 좋습니다.
오늘도 좋은 추억을 남기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함께한 친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대학로에서 맛난 저녁에
행복을 가득 매달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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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유쾌한걸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