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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산행 안내

by 박인순(천곡) posted Feb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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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사미!


예전에는 겨울을 표현하는 글로 '삼한사온'이라 했는데

요즈음은 '삼한사미(사흘 춥고 나흘 미세먼지)'라고 합니다.

금년 겨울은 눈도 별로 내리지 않고 그리 춥지도 않아서

미세먼지와 전쟁을 치룬 겨울이었습니다.


춘분도 지나고 곧 대동강도 풀린다는 우수입니다.

날씨가 좋아지는 것은 반갑지만 미세먼지와 황사가 걱정거리로 등장했습니다.

중국발이니 국내산이니 말이 많지만 하여튼 인간이 만들어낸 재앙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산새들이 그랬을까요? 아니면 멧돼지나 노루가 그랬을까요!


그러나 저러나 옥우산우회는 2월에도 청계산을 오르려고 합니다.

세월이 가며 점점 근육이 약해지는 것을 느끼지만,

사는 날까지 꾸준히 근육운동을 하면서 호연지기를 길러야겠습니다.

자주 사용해야 튼튼해지지 않겠습니까? 그 무엇처럼......


◆ 추억속의 2월 산행 화보

20050219-소백산.jpg

눈보라가 휘 몰아치던 2005년 2월 19일 소백산에서 죽을 고생을 했습니다.

이 사진은 정상에서 내려와 계곡길로 내려가면서 살아 남은 것을 축하하며 만세를 부르는 장면을 잡았습니다.

카메라의 밧데리가 아슬아슬... 화질이 좋지 않습니다.


20060219-오대산.jpg

오대산 정상에서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모두 함께 인증샷을 했습니다.

여학생도 많이 참가하고 풍성했습니다. 13년 전이니까요!!!


20070210-선자령.jpg

선자령에도 갔었지요? 추억은 아름답습니다.


◆ 산행일정 및 전달사항


1. 일시: 2019년 2월 20일(수) 오전 10시

2. 산행지: 청계산

3. 만나는 곳: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개찰구 밖(지하)

4. 준비물: 겨울산행에 필요한 장비와 옷차림(특히 스틱, 더운 물 꼭 지참)

5. 회비: 없음(옥우산우회 적립금으로 점심 식대 지불)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하지만 그 어떤 보약보다 좋은 것이 '꾸준히 걷는 것'입니다.

특별히 의학적인 보충 설명이 필요 없지만 심혈관 계통의 개선은 물론 근육발달에도 도움이 되고

특히 나이들어 친구들과 어울리며 막거리 한 잔 나누는 것은 정신건강에 더 없이 좋다고 합니다.

날씨도 풀리고 좋은 계절이 오니 모두 나서서 운동합시다.


                                                                                                2019년 2월 13일

                                                                                                옥우산우회장 박인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