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100미터 올리는 것이 이렇게 힘이 드나요?
지난 6월부터 청계산을 고정 산행지로 정하고, 매번 코스를 바꿔가며 오르자고 한 이후,
청계산하면 옥녀봉, 매봉, 인수봉, 국사봉으로 이루어진 봉우리들이 있는데
봉우리에 오르자고 제안하면 먼산만 쳐다 보던 옥우산우님들~~~
이번에는 날씨도 좋고 하니 봉우리에 올라 시계를 넓혀봄이 어떨지요?
대한민국 100대 명산을 두루 섭렵하던 그 용기와 패기는 다 어디로 갔나요?
육체는 멀쩡한데 정신이 약해진건가요?
아니면 정신은 청년인데 육체가 말을 듣지 않는 것인가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2007년 7월 18일 강원도 가리왕산(해발 1,561미터)에 올랐던 대원들의 모습입니다.
씩씩해 보이지 않습니까? 불과 10년 전입니다. 용기를 냅시다...
가리왕산에 비하면 청계산은 나즈막한 동네 산입니다. 매봉이 해발 582미터이니 가리왕산 1,561미터의 3분의 1 정도입니다.
10년 사이에 고도를 이렇게 낮추어도 되는 겁니까?
■ 상세 일정 및 전달사항
일 시 | 2017년 9월 20일(수) 오전 10시 |
만나는 곳 | 지하철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개찰구 밖(지하) |
헤어지는 곳 | 상 동 |
코스 안내 | 원터골 입구에서 매봉-이수봉-옛골입구 |
점심 및 간식 | ● 점심은 하산 후 매식합니다. ● 간식은 각자 준비하세요. |
준비물 | 등산복장, 스틱, 모자 필수, 선그라스, 선블럭 크림... 강우예보가 있으면 우산, 우의 준비 식수도 반드시 준비하세요.. |
회비 | 남학생 2만 원 |
기타 | 당일 발생 경비는 당일 참석자가 1/n로 분담. |
■ 차기 산행 안내
2017년 10월 산행은 멀리 떠나 볼까 합니다.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 봐 주시기 바랍니다.
"자연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우리 자신을 배신하는 것은 항상 우리들이다."
-루소-
2017년 9월 7일
옥우산우회장 박인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