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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3강 모악산 ...정상은 철탑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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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와 강풍으로 열흘 늦게 변경된 모악산 산행이다.

새로운 집행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토요일(4.21일)산행이 하늘의 변덕으로 연기되어

4/30일(월요일) 결행된 93번째 백산대 강의다.

그래도 산을 즐기는 19명(여학생2명포함)의 대원들 모악산 산행 들머리인 전북 김제 金山寺를 향해 버스에 몸을 맡긴다.

모악산은 모악춘경이라고 경치 좋기로 호남지방에서 이름난 산으로 능선이 길고 능선의 고도가 높게 유지되어 산세가 아름답고 능선사이에 금동계곡과 같은 아름다운 계곡에 끼여 있는 전라북도 도립공원이다.

 

10시50분 금산사 입구에 도착하니 왕벚꽃과 철죽꽃이 반갑게 우리 일행을 맞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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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운동을 마치고 산행을 시작했는데....아뿔사!!! 초보 집행부...길을 잘못 잡았다.

당초 계획은 금산사주차장--일주문--삼거리--모악정--케이블카탑--모악산정상--무제봉--수왕사--대원사--상학--선녀폭포--모악산관광단지인데.... 삼거리를 지나 장근재로 들어선 것이다.

그래도 산길은 군데 군데 진달래,철죽,산벚꽃이 아름다움을 다투고,연두색 푸른잎은 계정의 여왕 5월을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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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길은 완만한 흙길로 꼰대들에게는 안성맞춤이고.....정상(정상은 군사시설) 바로 전 헬기장에서 본 경치는 도립공원으로서 손색이 없을 만큼 경치가 빼어나다. 한가지 흠이라면.....정상(모악산정상 793.5미터)이 있는 곳에는 군 통신탑 그리고 무선전화국기지가 있어....정상 기분이 덜하다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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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왕사를 지나 대원사로 내려오는 하산길은 완만한 오름의 금산사코스에 비해 다소 가파르고 자갈길이 있어 불편해도...

15명의 대원(4명은 비팀)들 상쾌한 기분으로 5시간여(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소라네집에서 토종닭백숙에 한잔 걸치니.....

무릉도원이 여긴가 싶은지 웃음이...아릿다운 소라네집 주인 마님의 애교에 넘어갔는지도...

여기 저기 피어난다.

귀경길은 쾌속질주 오후 6시 가까운 시간에 출발했는데 교대역에는 8시 40분 도착.........

 

김해강회장,이원구총무,권정현대장 대단히 수고 많았습니다.

 

참석자...김해강부부,정승철부부,이원구,권정현,오윤경,명정수,이태일,송영문,이동욱,엄경삼,

                김경일,허영환,정신모,최상민,박인순,조병우정병호(1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