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15일(수)
하늘은 파랗고 봄바람은 우리를 유혹합니다.
옥우 산우 8명이 봄 맞이하러 인능산길로 나섰습니다.
오전 10시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모두 정시에 모였습니다.
역사를 나와 버스로 '옛골' 종점으로 이동합니다.
화창한 봄 날씨에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완만한 오르막을 따라 걷다 보니 어느새 능선입니다.
능선길따라 천천히 걸으며 쉼터에서 간식도 즐깁니다.
인능산 정상에서 준비한 김밥으로 요기를 합니다.
넉넉한 시간에 여유를 부려 봅니다.
하산길은 그저 발걸음만 옮기면 됩니다.
완만한 경사는 저절로 우리를 동네 마을로 데려다 줍니다.
조용하던 음식점이 우리가 들어서니 시끌벅적 장터로 변합니다.
전병, 만두 그리고 닭갈비를 안주로 막걸리와 소주 병이 춤을 춥니다.
이렇게 하루는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헤어지기 섭섭하여 하늘을 보니 아직 해는 중천입니다.
오늘은
김상열, 김해강, 원정일, 이동욱, 이태극, 정학철, 최상민 그리고 박인순이 출정 멤버입니다.
오전 10시 17분에 들머리를 출발하여 쉬는 시간 포함하여 4시간 5분 동안 산에서 보냈습니다.
걸은 거리는 총 6.69km로 평균 속도 시속 2.6km이었습니다.
중간 쉬는 시간은 1시간 31분으로 많이 쉬고, 많이 떠들었습니다.
■ 사진으로 오늘의 역사를 뒤돌아 봅니다.
산행 전에 준비운동을 합니다. 김해강 선수가 리드해 주었습니다.
산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합니다. 이 길은 성남누비길 제7구간 '인능산길'입니다.
왼쪽부터 최상민, 김해강, 이동욱, 정학철, 김상열, 박인순, 원정일 셔터는 이태극이 눌러 주었습니다.
신구대학 식물원 옆 길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 길에 오릅니다.
인능산 정상입니다. 해발 327 미터의 인능산 정상에는 표지석도 없습니다. 소박하고 아담한 정상입니다.
인능산 정상에서 범바위산으로 오는 도중에 쉼터가 있습니다.
이 쉼터에서는 청계산, 관악산, 구룡산, 대모산이 모두 보입니다.
왼쪽이 구룡산이고 오른쪽이 대모산입니다.
멀리 관악산이 보이고 양재 화물센터 인근의 아파트와 건물들이 보입니다.
옥우들이 풍광을 바라보며 지리 상식을 자랑합니다.
폼 들이 멋있지요?
산행을 마치고 음식점에서 막걸리와 소주를 즐깁니다.
산행도 좋지만 뒤풀이는 더욱 좋습니다. 조용하던 음식점이 우리가 들어서며 장터로 변합니다.
노인네들이 목청은 왜 그리 큰지 귀가 따갑습니다.
옛골서 출발하여 신구대 식물원을 지나 인능산에서 정상을 찍고
성남시 수정구 신촌동으로 하산했습니다.
오늘의 산행 정보입니다. 모두 4시간 5분 동안 산속에 있었습니다.
■ 회계 보고
수입 (단위: 원) | 지출 (단위: 원) | ||
회 비 (20,000원/인 x 8인) | 160,000 | 김밥(2,000원/롤x 10롤) | 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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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풀이 회식비 | 122,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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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이월금 | 17,200 |
수입 합계 | 160,000 | 지출 합계 | 160,000 |
※ 잉여금 누계: 60,000원/2월 + 17,200원/3월 = 77,200원 |
■ 다음 산행 예고
4월 19일(수)에는 강원도 강촌에 숨어 있는 오지 마을인 '문배 마을'을 찾아갑니다.
많은 옥우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합니다.
2017년 3월 15일
분당골 야탑산채에서 천곡 박인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