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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6일(수) 옥우산우회는 또 청계산을 오릅니다.

이번에는 고도와 거리를 높혀 원터골에서 매봉, 이수봉을 거쳐 남쪽으로 국사봉을 찍고 분당구 운정동으로 내려옵니다.

거리는 약 8.6km이며 청계산의 최고봉인 망경대(해발 618미터)를 거쳐 갑니다.

그동안 폭염으로 거리를 단축했으나 이제 여름도 한풀 꺾였으니 다리에 힘 좀 키워 보렵니다.


청계산은 서울을 에워싸고 있는 여러 산들 중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산이며 높이는 618미터입니다.

서울시, 성남시, 과천시, 의왕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청계산이라는 이름은 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이 맑아 '청계(淸溪)'라는 이름으로 불리워 왔으며

조선시대에는 푸른색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과 함께 청룡산이라고도 불리웠습니다.


청계산은 남북으로 길게 능선이 이어지며, 주봉인 망경대(望景臺: 618미터)를 비롯하여

옥여봉(玉女峰). 청계봉(淸溪峰: 582미터), 이수봉(二壽峰), 국사봉 등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망경봉은 고려가 망하자 충신이었던 조윤(趙胤, 후일 이름을 조견으로 바꿈)이 청계산 정상에서

북쪽 고려의 수도인 송도(松都)를 바라보며 세월의 허망함을 탄식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그리고 이수봉(二壽峰)은 무오사화(戊午士禍)에 연루된 정여창(鄭汝昌)이 이곳에 숨어 위기를 두번이나 모면하였다고

지어진 이름입니다. 추사 김정희는 청계산 옥녀봉 북쪽 자락에 초당을 짓고 살았다고 합니다.

무오사화는 1498년(연산군 4년) 김일손 등 신진사류가 유자광 중심의 훈구파에게 화를 입은 사건입니다.

사초(史草)가 발단이 되어 일어난 사화로 조선시대 4대 사화 가운데 첫번째 사화입니다.


◆ 사진으로 미리 보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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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동(원터골) 출발점~원터골 쉼터~깔딱고개~갈림길~매바위~매봉~망경대~헬리포트~이수봉~국사봉~한국정신문화원

코스를 주파하려 합니다. 총 길이는 약 8.6km이며 4~5시간 정도 걸으려고 합니다.

한국정신문화원은 분당구 운중동에 있으며 이곳에는 먹거리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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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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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망경대는 군사시설이 있어 정상에 오르기는 어렵습니다. 처다만 보고 내려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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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딱고개의 모습입니다. 숨이 차고 가슴이 뛰지만 혈액 순환운동에는 최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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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에서 내려본 서울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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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국사봉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수봉에서 국사봉으로 가는 능선은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하지만 심장운동하기에는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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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 전망대에 호랑나비와 이름모를 곤충이 대적하고 있습니다. 보이시지요?


◆ 상세일정 및 전달사항

  일   시 

 2017년 8월 16일(수) 오전 10시 

  만나는 곳 

 신분당선 청계산 입구역 개찰구 밖 '만남의 장소'(지하)

  헤어지는 곳   

 신분당선 정자역(운중동에서 버스로 정자역까지 이동)

  코스 안내

 신원동(원터골) 출발점 ~ 원터골 쉼터 ~ 깔딱고개 ~ 갈림길 ~ 매바위 ~ 매봉 ~ 망경대 ~ 헬리포트~

 이수봉 ~ 국사봉 ~ 쉼터 ~ 한국정신문화원(운중동)

  거리 및 시간

  약 8.6km, 소요시간 약 5~6시간 (쉬는 시간 포함)

  점심 및 간식

  ● 점심(김밥)은 집행부에서 준비합니다.

  ● 간식 및 행동식은 각자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산행이 끝난 후 운정동에서 늦은 점심 매식합니다.

  준비물

  등산복에 등산화 착용하시고 스틱을 준비하세요.

  강우 예보가 있으면 우의, 우산 준비하세요.

  여름철 산행에는 많은 식수를 준비하세요.

  썬크림, 썬그라스 준비하세요.

  회  비

  남학생 2만원, 여학생 1만 원

  당일 발생한 경비는 참가자 전원이 1/n로 분담합니다.


※ 김밥 준비에 참고하고자 하오니 참가자는 박인순 회장(010-6277-7978)에게 문자로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2017년 7월 28일

                                                                                                                    옥우산우회장 박인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