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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후기


한 동안 수능추위가 없다가 금년에는 유난히 기상케스터가 요란을 떱니다.

예전에는 이 정도 추위는 추위도 아니었는데 젊은이들에게는 춥게 느껴지는 모양입니다.

겨울 날씨는 바람만 불지 않으면 그리 춥지 않은 것이 우리나라 겨울날씨입니다.

그래도 초겨울의 바람은 춥게 느껴지지요...


2017년 11월 15일(수)

오늘도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에 모였습니다.

김대진, 김해강, 송인경, 이동욱, 이태극 그리고 박인순 모두 여섯입니다.

단촐합니다.


김해강 대원의 리드로 원터골 입구 정자에서 준비운동을 합니다.

그리고는 오늘 코스를 정합니다.

원터골 입구~원터골 쉼터~깔딱고개~길마재~원터골입구로 원점회귀 코스입니다.

매봉으로 향하는 깔딸고개는 1,050계단을 올랐습니다. 숨이 턱에 찹니다.


길마재에서 모두 만나 하산길에 들어섭니다.

그새 바람이 더욱 세져서 볼이 따갑습니다.

하산 속도가 빨라집니다.

모두 무사히 산행을 마쳤습니다.


오늘 먹거리는 '두부버섯전골'입니다.

지평막걸리와 소주 안주로 해물파전도 함께했습니다.

모처럼 나온 송인경은 소주잔을 자주 비웁니다.

마주 앉은 천곡이 바쁩니다.


■ 사진으로 보는 오늘 산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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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물이긴 하지만 아직 단풍이 여기 저기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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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원터골 입구에서 산을 오르며 인증샷을 했습니다.

왼쪽부터 김해강, 송인경, 김대진, 박인순.... 이동욱 대원은 벌써 앞서 갔습니다.

오늘도 백인 이태극 동지가 카메라 감독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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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올라가니 햇빛에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왼쪽부터 송인경, 김대진, 김해강, 박인순......

카메라 감독 이태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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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터골 쉼터에서 본행 이동욱을 만났습니다. 이젠 햇볕이 좋습니다. 지난 7월부터 청계산 산행을 시작했는데

더워서 그늘을 찾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참 세월 빠릅니다.

왼쪽부터 송인경, 김해강, 이동욱, 박인순, 김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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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마치고 하산주 시간은 참 푸근하고 좋습니다.

'두부버섯전골'과 '해물파전' 거기에 빠질 수 없는 막걸리와 소주...

오늘 이 시간이 제일 좋습니다. 내일은 내일 가 봐야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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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버섯전골'이 막 준비됐습니다. 이미 뱃속으로는 막걸리가 들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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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산행 루트입니다. 4.32km를 2시간 20분 동안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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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계보고


               수 입                                                           지  출

전기이월금         141,400원                                점심식사대              87,000원      리숨두부       산우회체크카드

회비                    90,000원                                수고비(팁)                 5,000원      리숨두부       현금

특별기부금                  0원                                 소   계                     92,000원

수입  합계          231,400원                                차기이월금             139,400원   

                                                                        지출 합계               231,400원

   

■ 차기 산행 예고


2017년 12월 20일(수) 10시

청계산


청계산 산행 후 옛골 토성/옛골 입구에서 송년회를 개최할 예정이오니 많이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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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우회 회원인 동허 허영환 동지가 지난 2017년 10월 20일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와 함께 100산대학을 졸업했으며 산행에는 언제나 '복분자'를 가져와 우리 모두의 목을 추겨주었습니다.

위 사진은 예봉산에서 복분자를 잔에 따르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는 고인의 모습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필자와는 환갑을 넘긴 나이에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며 해외현장을 누비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카자흐스탄 주상복합건물 현장에 파견된 고인을 필자가 찾아가, 현장의 고민을 함께 풀면서

고인이 차려 준 아침식사를 맛있게 먹었던 추억이 가슴을 메이게 합니다.


부디 편한히 잠드소서~~~

                                                                           2017년 11월 17일

                                                                           옥우산우회장 천곡 박인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