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는 지나 갔어도...
더위는 아직 싱싱합니다
.2015년 8월 19일(수요일)
열네명의 지공선사가 공짜 지하철과 입장료가 꽁짜인 서울대공원 삼림욕장에서
맑은 공기와 따뜻한 우정 속에서 한나절을 보냈습니다.
약 18,000보에 10키로 남짓 3시간 반을 걷고
훈제 삼겹살과 훈제오리에 소주와 막걸리를 겯들인 늦은 점심으로 마무리....
산길을 걸으며....문득
살아오는 동안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알고
그 마음을 소중히 할 줄 알며
너 때문이 아닌, 내 탓으로
마음의 빚을 지지않으려는 사람이
그리 흔치 않다는 생각을....
그래도 산길을 함께 걸을 수 있다면
세상은 우정과 사랑이 가득한
살 만한 곳이라는 걸......
오늘 함께한 벗님들은
고광은,김대진,명정수,백언빈,안녹영,이원구,이태극,
원정일,정승철,유의선,최상민,이한륭,이민우,정병호
10월21일(수)에는 곰배령의 가을정취를 만끽했으면 합니다
***사자와 고릴라 사진은 百忍 이태극대원이 촬영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