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산우회로서는 참으로 오랫만의 청계산 산행입니다.
갑오년도 저물어 가는 12월17일 수요일....
영하 17도의 맹추위.....
귓전을 따갑게 때리는 매봉의 칼바람.....
그래도 산을 사랑하는 열두명의 늙은이(뉴욕의 孤雲 김준기가 59집옥재에 쓴 표현)가....
청계산 산행을 강행했습니다.
여학생 두명을 포함한 아홉명의 老仙님들은
옛골토성에서 보내기 아쉬운 갑오년의 송년잔치에 함께 했습니다.
逸石 안건일님이 가져온 스물한살 살루트에....
郎齋 홍승달님 택배한 칠레산 와인이 한껏 여흥을 돋우니....
노래는 빠질 수 없는 필수품????
어깨춤이 절로...59산우회는 이렇게 갑오년을 마무리하고...
기미년 새해를 맞이합니다.
오늘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올 한해 산우회를 도와주신 님들.....
기미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정이 계속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