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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솔바람길을 함께 걷다


32명이 충남 공주 마곡사 솔바람길을 걷고,선비촌에서 자리를 함께 했다

비록 모두가 전코스를 함께 하지는 못했어도....

마곡사는 조계종 6교구 본사답게고풍스런 위엄을 뽐내고 있고

솔바람길은 말 그대로 70대 노선에게 맞는 소나무향기로 가득한 아주 편안한 흙길이다.


함께한 노선들의 면면은

  -허리 통증에도 월백 윤석훈을 만나겠다고 길을 나선 용재 김경일님

  -솔바람길을 벗들과 함께 하겠다며 조기 귀국한 일석 안건일님

  -어렵게 손자들로부터 휴가(?)를 받아내 처음으로 참석한 최정석님

  -월백과의 옛정을 되새기며   벌떡주를 마시고 인중샷까지 곁들인 마정 한기호님

  -일정을 바꿔가며 산길을 같이 걸은 원정일님

  -아침 잠을 설치가며 59산우회에 애정을 쏟는 백인 이태극님

  -멀리 인천에서 새벽길을 달려온 이재명님

  -발바닥 통증을 참으며 벗들과의 만남을 즐기러 나온 수암 유의선님

  -정상주를 빠뜨리지 않는 여학생들의 영원한 오빠 동허 허영환님부부

  -바쁜 일정에도 자리를 밝게 해준 소천 박기안님,박현수님,....다음에도 꼭 참석하리라 믿습니다

  -항상 회원들의 추억거리를 챙겨주는 명정수님....수고 많으셨습니다

  -무엇보다 선비촌의 맛진 옻닭백숙을 소개해 주고,한산주에 벌떡주를 마련한 월백부부...

    ***너무 고맙습니다.

-그 외,59산우회 뿌리들..정승철,김대진,이한륭,김해강,백언빈,송영문,최상민,김상열,

   이태일,그리고 이동욱님부부,정신모님부부.....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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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기호 2014.06.23 10:08

    1. Trekking 한다고, 안내장 보니까 평평하고 둥근 코스, 등고선 없으니 평지인 줄 알았지...

        입구부터 스키로 치면 상급자 코스야. 헐떡거리며  한 시간만에 첫번째 봉우리에 도착하니 그 이름이 '활인봉',

        둘째 봉우리인 '나발봉'은 이름이 상스러워서 대부분 안 가고 중간에서 하산.

        '나발봉' 까지 간 친구들은 뭐, 등반대회로 착각했는지, 비장한 얼굴로 올라가드만!

     

    2. 우리 '테니스모임'에서는 회장한테 최대의 경의를 표하고,

        사무총장 앞에서도 무서워서 벌벌 떠는데, 등산모임 회장 부회장은 완전 개털이드만!

        그냥 심부름꾼 대우에, 반말 하고...

        차량 준비, 식음료 준비, 친절한 안내, 정병호 최상민 회장단 정말 잘 하더이다.

     

    3. 윤석훈 부부가 마중 나와 좋은 술 - 알밤막걸리, 소곡주, 벌떡주- 먹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4. 남의 '상'에 '배 놔라, 감 놔라.'

        등산이 참 좋은 운동이지만, 우리 나이에는 평지 걷는 것도 아주 좋대요.

        다음부터는 코스를, 등산-덜 등산-평지-바닷가- 이런 식으로 계획하면 좀 더 많은 옥우들이 참가하지 않을까요?

     

    함께한 옥우 여러분, 즐거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