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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남산걷기

by 笑泉朴基岸 posted Nov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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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끝자락

남산은 지금 한창 가을 앓이 중이다.

가을과 이별을 준비하고

겨울과는 만남을 준비해야하는 듯

낙엽은 엊그제 비바람에 떨어져

발 끝에 사그락 사그락 거린다.

모시적삼 벗어놓고

버선 발로 밟는 소리처럼...

하늘은 높이 비어있고

바람은 냉기에 떨고있는 한나절을

가을과 함께 노닐다 보니

우리 모두의 가슴이

단풍에 물들어 붉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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