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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3일 남산에서

by 笑泉朴基岸 posted Mar 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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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월 중순,  세월이 살같이 흐르는 느낌이다.

살 같이 흐르는 세월, 공기 좋은 남산에서

산책을 즐기는 것도 인생의 큰 樂이 아니겠는가?

 

달팽이 뿔위에서 무얼 다투나

인생은 섬광 불빛 같은 것

이렇든 저렇든 즐겁게 살 일

허허 하하 안 웃으면 그게 바보라

(蝸牛角上爭何事   石火光中奇此身   隨富隨貧且歡樂

不開口笑是癡人    -白樂天詩- )

 

----아무래도 내일은

태양을 하나 따서 불지펴야 겠다.

언 땅을 녹이고 언 마음을 녹이고

차가운 겨울 단숨에 떨쳐내고

꽃잎같은 봄 하나 만들어야 겠다.

마음에 푸른 숲 만들며 살아야 겠다.

꿈결같은 그 숲길 나란히 걸으며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어야 겠다.

( () : 김용화 내 마음에도 봄이 오면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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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上 3월13일 (안건일, 김대진, 이한륭, 박기안, 박영충, 백언빈, 최 황, 최상민, 정병호),

以下 3월6일 (최황, 최상민, 백언빈, 안녹영, 이한륭, 김대진, 박기안) 사진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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