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곳은 다아 나의 청산
보이는 곳은 다아 나의 하늘 이로세."
(-박두진-)
인사동에서 점심을 같이 한 네사람이 산책 모임까지
한참 남은 자투리 시간에 옛교정을 거치는 산보를 즐겼다.
안국동에서 출발하여 화동을 거쳐 경복궁 담을 끼고
청와대 앞을 지나 통인동, 창성동의 뒷골목을 지나는 동안에
우연히 서울시 문화재 23호인 海公舊家를 발견하고 기념사진 한장!
미국에서 강의차 들린 이상진이가 1년만에 합세한 오늘의 산책길은
청명한 날씨에 흐트러지게 핀 진달래 철쭉을 감상하는 꽃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