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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0일 남산을 걷다.

by 笑泉 posted May 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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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리며 날씨가 꾸물 꾸물하다.

오늘은 마치 여름 장마 속에 남산을 걷는 기분이들었다.

그러나 봄가믐이 극심했던 작년에 비하여 다행한 일이다.

물소리가 아름답고 꽃이 진뒤의 상큼한 "녹색의 장원"을 이룬

남산 산책길에서 맑은 기운이 전신을 감싸돈다.

나른하기 쉬운 오후인데 반대로 상쾌한 기분이 충만하다.

중간 쉼터에서 사진찍고 환담을 하느라고 다른 날보다

지체했다. 

국립극장 마당을 가로질러 남산 공원 터로 내려오며 짙어가는

초여름의 숲에서 산림 욕을 만끽한 기분이다.

아름다운 오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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