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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월 8 일 남산걷기 부부동반으로 남산단풍길을 걷다.

by 一友 posted Nov 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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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남산걷기 모임은 몇 주 전부터 예고했던 부부동반 남산 단풍길 걷기모임이었다.

본래 11 1 일 첫 주에 모이기로 했지만 금년에는 남산 단풍이 다소 늦어진 탓에 한 주를 늦춰

모이게 된 것이다.

 

오후 3 시남산오르미 상부 승강장에서 곧 카나다로 돌아가는 김의원 박사 부부를 포함 7 쌍의

부부와 혼자 나온 3 명, 모두 17 명이 남산 단풍길로 출발했다,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산책길 양쪽에 늘어선 벚나무와 주변 나무에서 떨어진 길섶에 널리 흩어진

낙엽과, 산책길 좌우 나무숲 사이로 보이는 새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로 남산은 완연한 가을이다.

 

약속이나 한 듯, 자연스럽게 나누어진 남녀 두 그룹은 서로 담소를 나누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가을 숲 그늘이 덮힌 남산길을 거닐었다.

정해진 코스를 따라 중간 쉼터에서 각자 준비해 온 간식을 나누었는데, 오늘은 어부인들이

직접 관여해 준비한 간식인 지 그 종류가 다양할 뿐 아니라, 양도 많아 보통 때보다 푸짐한

간식을 즐겼다.


이어 남산 국궁 활터 석호정에 도착해 그곳으로 바로 온 최상민 회원 부부와 합류해 모두 19 명이

걷게 되어 기록적 참가 인원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 남은 걷기 코스인 하산길에 3.1 독립기념관을 거쳐 3 호선 동대입구역으로 향했다.

이어 지하철로 을지로입구역에 도착, 저녁식사를 예약해 놓은 소공동의 고급 중국요리점인

Crystal Jade로 향했다.


일석 안건일이 추천한 서울에서 드문 북경오리요리 전문 중국식당으로서, 오늘은 특별히

부부가 동반하는 날이라 북경오리요리를 저녁식사 메뉴로 정한 것이다.

그런데 김의원 박사 부부는 마지막 귀국 준비 때문에 저녁식사에 참석치 못한다 한다,

 

미리 와서 기다리던 동허 허영환과 모두 18 명이 흙색 도자기병에 담긴 향긋한 孔府家酒

와인을 반주로 하여, 저녁 식사 때에도 자연스레 나누어진 남녀 두 그룹끼리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며, 네 마리나 되는 적지 않은 양의 별미 정통 북경오리 코스요리를 즐긴 후, 어둠이 짙어진

소공동길에서 헤어진 즐겁고 기억에 남는 하루였다.



11 월 8 일 남산걷기 이모저모


 11 월 8 일 부부 동반 남산걷기스냅모음: 

 https://www.youtube.com/watch?v=KBF4a8GOb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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