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과 23일에는 남산에 남아 있는 도심 성곽을 따라 올라가는
두 길을 걸었다.
16일에는 석호정 지나서 오른 쪽에 보이는 돌 계단, 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가서 팔각정 봉수대에 이르는 길을 밟아보았다.
23일에는 국립극장 지나서 중구와 용산구 경계선이 있는 자리에서
오른 쪽에 있는 성곽 길을 벗 삼았다. 중간에 성곽 옆을 잠시 벗어나
숲과 깊은 계곡이 어우러져서 마치 깊은 산골에 들어온 기분이나는
오솔길을 마냥 걷다가 다시 산성과 만나는 소나무 숲에서 성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 한방! 땀께나 흘린 오후!
(23일)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