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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새해를 맞으며-유승흠

by 웹관리자 posted Dec 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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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새해를 맞으며

 

59회 동기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졸업 50주년이 되는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해 총회에서 부족한 저에게 50주년 행사를 담당할 중책을 맡겨주신 뜻을 받들어 임원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임 손욱 회장 때의 조직을 그대로 이어받아 실행이사회와 이사회를 각각 6회, 3회 열어 열심히 논의한 끝에

행사계획(안)을 확정하고 이를 지난 송년모임 때 발표하여 참가한 동창님들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그 계획에 따라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 중입니다.

 

지난 연말의 송년회 날은 매우 춥고 길이 미끄러워서 출석률이 낮을 것 같아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74명이나 참석하여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회무와 50주년 행사계획을 각각 파워포인트로 자세하게 설명하였고

5년 동안 회비를 성실하게 납부한 73명에게는 조촐한 선물도 하였습니다.

 

좌석은 3학년 때 반별로 배정하였는데, 몇 반이었는지 모르는 동창도 꽤 많았습니다.

 50주년 행사 때의 좌석배치 예행연습을 한 것이지요.

 

송년회 때마다 비용을 보태주는 오수길 동문이 이번에도 성금을 보내주었고,

홍승달 동문은 ‘아버지의 마음’(권성원 저)을, 이희상 동문은 와인을 기증했습니다.

정홍용 동문과 어윤대 동문은 동부화재와 국민은행 달력을 각각 기증했고

저는 유한킴벌리의 시니어용품, 썬크림, 빨아쓰는 항균행주 세트를 마련했습니다.

 

50주년 행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모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조삼현 모금분과 위원장의 뛰어난 능력과 인품에 힘입어 지난 연말까지 37명이 기부하여 2억5천만원이 모아였습니다.

기부하여 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59회 모두가 힘자라는 데까지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동참하여 목표액을 훨씬 초과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껴서 쓰고 남는 것은 앞으로 동창회비를 걷지 않고 이 비축금으로 쓰자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59회 동문 여러분,

이제 앞으로 넉 달 남았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밀린 이야기와 잊어버렸던 일화를 나누며 회포도 풀고 옛날을 되새겨보는 행사가 기다려집니다.

아무쪼록 많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시어 지난 50년을 되새기고 앞으로의 20여년을 그릴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우리 나이에 명심하여야 할 것이 있답니다. “빠삐따” 또는 “빠삐용”이랍니다. 무엇이냐고요?

저에게 이메일이나 문자를 주세요. 거저 가르쳐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임원들과 만나든가 통화할 기회가 있거든 “수고한다”고 격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말 열심히들 일하고 있거든요.

 

한가지만 더...

2013년 1월15일 6시에 서울역 앞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경기고 총동문회 신년교례회가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59회 양수길 동문이 “2012년도 자랑스러운 경기인”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습니다.

많이 참석하셔서 축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참가비는 전혀 없습니다.

새해에 건강하시고,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013년 원단

                                                                                           경기고 59회 동창회 회장 유 승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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