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옥우문화행사
열 여섯쌍의 노선부부님들과 다섯 분의 나홀로 님들.....
서른 일곱명...
적지않은 옥우동문님들이 명동예술극장에서......
400년이 지난 지금,
다시 바라보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줄리엣"이야기를 즐겼습니다.
<뮤지컬은 본 신문의 평을 소개하면>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약 400년의 역사를 가진 작품으로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다.
그러나 오태석 연출가는 400년 전 셰익스피어가 규정했던 ‘사랑’과 ‘사랑’을 통한
‘반목’의 해결이 지금도 유효한 지 의문을 제기한다.
현재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다양한 이유로 반목과 분열이 일어난다.
그리고 오태석 연출가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과연 이러한 오늘의 문제들이 셰익스피어의 작품처럼
‘사랑’만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물음을 던진다.
즉, 그는 2017년 관객이 느끼는 사랑과 반목은 무엇일지 고민했으며
그의 이러한 노력은 연극의 장면에서 과감하게 드러난다.
결말을 기대하며 연극을 관람할 이유다.
명동예술극장에서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한국적’이다.
이 공연은 우리말로 된 대사에 사투리까지 녹아들어 관객의 웃음을 유도한다.
더욱이 로미오와 줄리엣이 처음 만나는 잔치 장면에서는
배우들이 탈춤을 연상케하는 무대를 펼쳐 ‘우리의 춤’을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