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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緊急提案: <京畿59> 제55호를 위한 玉稿를 기다리며


   아마도 우리 머릿속 기억의 첫 장은 육이오 사변 직전이나 국민학교 입학 무렵으로 시작될 것 같습니다. 내가 보고 겪은 그 시대의 이야기,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그 시대를 기록한다는 것은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큰 기쁨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한 시대 역사의 큰 구멍을 메꾸는 동시대 사람들의 소중한 사명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무렵의 이야기로써 중심 테마를 잡아 우리 회보 <京畿59>를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요.

   작금의 국가적 사태는 기억과 이야기와 기록의 중요성, 그리고 그것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만듭니다. 히스토리아라는 고대 희랍말은 원래 이야기라는 뜻이었는데 차츰 우리가 말하는 역사기록이라는 뜻으로(도) 쓰이게 되었답니다. 하찮아 보이는 이야기도 역사서술의 결정적 열쇠가 될지 모르는 만큼 소중한 기억은 기록되어 만인이 공유해야할 것 같습니다.

   많은 벗들이 디지털 매체라는 것 자체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거나 이에 대한 접근을 감행하지 않는 생활을 즐기고 있어서 동기회의 홈페지를 멀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회보는 계속해서 종이에 인쇄되어 우편으로 발송되어야합니다. <京畿59> 제55호를 위하여 많은 벗들이 소식을 전해주고 옥고를 보내주기 바랍니다. 특히 홈페지와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그리운 벗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되기 바랍니다.

      다음 주말(4월 24일)까지는 옥고들이 도착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컴퓨터 문서작성이 어려운 벗들은 육필원고를 우송해주기 바랍니다.

      옥고를 거들 사진도 필요합니다.


                                      2015년 4월 18일 

                                      朴賢洙 bak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