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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8 10:44

또 한해를 보내며…

조회 수 2449 추천 수 11 댓글 2
                                                        
                                                            또 한해를 보내며…

어느 사이에 또 한 해가 지나갑니다.
봄•여름•가을•겨울이 우리 앞에서 마치 속도 경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5월에 반갑게 만나고 나서, 마지막 달력을 넘기기 직전에 또 다시 얼굴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재물도, 명예도, 욕망도 필요 없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사랑하는 사람들과 어떻게 하면 즐겁고 기쁜 시간들을 가질 수 있을까에 대한 계획과 실천만이 소중할 뿐입니다.

특히 철 없을 때 만나 함께 웃고 떠들고 보냈던 학창시절의 친구야 말로 무엇하고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보물입니다.

인사말 같은 체면 치레도 필요 없고 감정조절도 필요 없으며 있는 그대로 자기의 모든 것을 드러내 보여도 아무런 부담이 없는 그런 친구들,,, 우리에게는 그렇게 서로 사랑하고 사랑 받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과의 만남은 얼굴을 보아서 반갑고 마음 놓고 떠들 수 있어서 그냥 즐겁기만 합니다.

내일 우리는 이렇게 또 다시 만납니다. 그 동안 못 다 나눈 사연과 정(情)을 안고 기쁜 얼굴로 찾아와 정을 나눔으로써 더욱 새롭고 깊은 정을 쌓아가는 만남의 시간입니다.

아쉽게도 먼저 떠나버린 친구들도 있습니다. 어쩌면 Reunion 을 위하여 만남의 장소에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내일 건강한 모습으로 웃으면서 다시 만납시다. 이제 남은 여생에선 즐겁고 행복한 일만 생각하기로 하고 다른 것들은 모두 잊읍시다.

한 해를 보낸다는 것은 자칫 지나칠뻔했던 우리의 참소망을 찾아 다시 나선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또 한 해를 보내면서, 사랑과 소망을 함께 나누어 가질 친구들과의 만남을 기대합니다.
  
                                                                                                                      2009.12.8.
                                                                                                         경기 제59회 동창회
                                                                                                                 회장 최 경 원
  • 정학철 2009.12.08 12:07
    崔慶元 회장 !
    잘 읽었습니다.
    읽고 또 읽었습니다.

    내일 많은 친구들과 함께 만나십시다 !!

    鄭鶴澈
  • 허영환 2009.12.08 20:31

    Como voces estao ?

    Eu desejo a todos os bachareis da KG-59 um tempo jovial

    e uma agradavel noite na festa de final de ano.


    Melhores cumprimentos,

    de Angola

    Huh Young-h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