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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얻고 실행할 때 길이 열린다.

by 한기호 posted Feb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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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얻고 실행할 때 길이 열린다.

2014. 2. 18.

 

32 --- 사람들이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에게 손을 얹어 주십사고 청하였다.

33 예수님께서는 그를 따로 데리고 나가셔서,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

34 그러고 나서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쉬신 다음,

     그에게 “에파타!” 곧 “열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35 그러자 곧바로 그의 귀가 열리고 묶인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

(마르코 7,)

 

 

우리는 사는 동안 제대로 듣지를 못하고,

올바른 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참으로 많습니다.

사물을 눈으로 정확하게 보고, 지혜로운 판단을 못 해

안타까운 일도 늘 경험합니다.

 

예수님께서 손가락을 우리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혀에 손을 대시어 귀가 열리고 혀가 풀리고

눈이 환해지고 정신이 맑아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그런 일은 우리에게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다른 방법으로 우리 눈 귀 혀를 열어주십니다

손을 쓰지 않으시고 ‘말씀’으로 고쳐주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잘 읽어보면 그 열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생뚱맞게 ‘쇼생크 탈출’이라는 영화가 떠오릅니다.

거의 마지막 부분, 신문에 대서특필된 자신의 비행 기사를 본

형무소장이 앤디의 성경책을 엽니다.

안 표지에 “소장님 말씀대로 성경 안에 구원의 길이 있었습니다.”

라고 쓰여 있고, 망치를 감추었던 홈이 나타납니다.

앤디는 성경 책 속에 숨겨둔 망치로 벽을 부수고 탈옥한 것입니다.

 

 

우리의 몽매함을 깨우칠 수 있는 망치도 성경 안에 있습니다.

감추어지지 않고, 다 펼쳐진 말씀 속에서

필요한 망치를 찾는 것은 우리 몫입니다.

늘 곁에 두고 읽고 또 읽으면서 열심히 찾으면

눈에 확 뜨이는 날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열쇠를, 망치를 찾았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씩, 꾸준히 벽을 뚫고,

방해가 되는 부스러기들을 다 비워낼 때

지혜의 길이 열립니다.

 

말씀을 열심히 읽고 찾아서 내 것으로 만들고

행동으로 실천할 때 치유가 완성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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