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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쉬운 가톨릭 안내 - 1부 게재를 마치며

 

2010년 2월 14일 ‘재미있고 쉬운 가톨릭 안내’를 시작하여,

일주일에 1회씩 어느덧 2012년 2월 26일까지 101회를 썼습니다.

 

당초 1백회를 쓰리라 마음먹으면서, 과연 그만큼 쓸 수 있을까 염려도 되고,

한편 ‘되겠지’ 하는 막무가내의 마음도 있었습니다.

 

제일 주저되었던 것은, 이 글로 인하여 ‘교리 논쟁’이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것과,

제가 이런 글을 써도 되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독자들이 글의 취지를 이해하시어 잘 넘겨주셨습니다.

 

그리고 어떤 면에서는 제가 이렇게 정리하기를 잘 했다는 자부심도 있습니다.

쓰다보니, 제가 새로 쓰는 것들이 아니고, 여러 자료들을 참조하여 엮은 것인데,

자료 간에 상치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특히 년도 등 통계에 대해서는 ‘사전도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료가 부족하거나 제각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해석이 다른 부분들은 ‘가톨릭 교리’를 기준으로 했고,

통계 숫자는 전후를 헤아려 맞추었으므로, 어느 자료보다 정확하리라 믿습니다.

 

 

당초 여러 번 밝혔듯이, 이 글은 ‘교리서’가 아니라 ‘안내서’ 입니다.

가톨릭이라는 ‘물’이 ‘어디에’ ‘어떤 모양으로’ 있는지 설명한 것이지,

‘수질’을 분석하거나, ‘마시라’고 강력히 권하는 목적이 아닙니다.

다만, 이 안내를 보고 ‘한 번 가 볼까’ 하는 분이 있다면 대만족입니다.

 

 

‘창작’이 아니지만 어려움은 적지 않았고,

매주 한 편씩 써야하는 스트레스도 많았습니다.

우선 이로서 1부를 마감하고,

2부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읽어 주심에 감사드리면서,

필요할 때마다 자료로 참고해 주시면

저의 큰 보람입니다.

 

<馬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