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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쉬운 가톨릭 안내 - 008
성경 (聖經 Holy Bible) -01

한 어린이가 거실에서 두껍고 오래된 성경책을 읽고 있었다.
책장을 넘기는데 무언가가 툭 떨어졌다.
뭘까 하고 주의 깊게 살펴보니 그것은 책갈피에 끼워두었던 잎사귀였다.

“엄마, 내가 뭘 발견했는지 좀 보세요 !”
소년은 안방으로 뛰어가며 어머니에게 외쳤다.
‘아니, 뭘 발견했다고 호들갑이야 ?’
어머니가 묻자 소년이 흥분해서 소리쳤다.
“보세요. 아담이 입었던 옷이라구요!”

기독교에 구교 (가톨릭)와 신교 (개신교) 가 있고, 성경에는 구약과 신약이 있다는 것을
알 때 쯤 혼자 정의를 내렸다.
‘흐음, 구교는 구약을 믿는 것이고, 신교는 신약을 믿는구먼.’
초등학교 때의 황당한 추리였다.

그런데 아직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가톨릭에서도 성경을 읽느냐’고 질문하는 걸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렇다. 가톨릭이나 개신교나 다 믿음의 바탕이 성경에 있다.

Bible (성경)은 고대에 종이 원료로 사용하였던 파피루스의 심(心)을 뜻하는 그리스어
비블로스(biblos)에서 유래한다.
이 파피루스로 만든 두루마리에 글자를 기록한 것을 비블리온(biblion)이라고 하여
책이라는 뜻이 되었다.
그 복수형이 라틴어로 바뀌어서 비블리아(biblia)가 되었고, 특히 거룩한 책을 나타내게 되었다.


1. 구약 (舊約 Old Testament)

아담과 이브(하와), 노아의 홍수, 찰튼 헤스턴이 율 브리너와 싸우며 홍해를 가르고
이집트를 탈출하는 이야기, 다윗과 골리앗, 삼손과 데릴라 등등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이 구약이다.

이는 처음부터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느님과 자신들에
대한 역사를 회고하면서, 바빌로니아, 팔레스티나, 이집트 등의 지역에 흩어져 있던
낱권의 경전들을 모아 만든 것이다.
이것이 성경의 원류에 해당하는 타나크(Tanach) 이다.
율법(Torah) 예언서(Nabi'im) 제서(諸書;Chethubim)의 머리글자를 합한 것이다.
대략 기원전 1500~400년대 사이에 모아 놓은 것으로서, 기원후 90년경에 있었던
얌니아 회의 때 현재의 분류로 확립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 구성은 :

[오경]
1. 창세기 2. 탈출기(출애급기) 3. 레위기 4. 민수기 5. 신명기

[역사서]
6. 여호수아기 7. 판관기 8. 룻기 9. 사무엘기 상권  10. 사무엘기 하권
11. 열왕기 상권 12. 열왕기 하권 13. 역대기 상권 14. 역대기 하권 15. 에즈라기
16. 느헤미야기 (17). 토빗기 (18). 유딧기 19. 에스테르기 (20). 마카베오기 상권
(21). 마카베오기 하권

[시서와 지혜]
22. 욥기 23. 시편 24. 잠언 25. 코헬렛 26. 아가
(27). 지혜서  (28). 집회서

[예언서]
29. 이사야서 30. 예레미야서  31. 애가 (32). 바룩서  33. 에제키엘서
34. 다니엘서 35. 호세아서 36. 요엘서 37. 아모스서 38. 오바드야서 39. 요나서
40. 미카서 41. 나훔서 42. 하바쿡서 43. 스바니야서 44. 하까이서 45. 즈카르야서
46. 말라키서

번호에 괄호 ( )를 친 토빗기 유딧기 마카베오기상 하 지혜서 집회서 바룩의 일곱 경전은
개신교에서는 성경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가톨릭의 구약은 46권이고, 개신교의 구약은 39권이다.


2. 신약 (新約 New Testament)

신약은 예수의 말과 가르침을 그의 제자들이 기록한 것으로 기독교의 모체를 이룬다.
신약성경의 맨 앞부분에 나오는 것이 마태오, 마르코, 루카 그리고 요한 복음서이다.
내용은 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과 하느님 나라에 대한 가르침, 그리고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세를 알려 주는 성경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복음서의 저자들은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대상이 각각 달랐기 때문에 다양하게 표현하였는데,  
마태오 마르코 루카복음서는 내용과 전개에 있어서 서로 일치하는 점이 많기 때문에
공관복음서라 하여, 요한복음서와 구별하고 있다.

사도행전은 초기 그리스도교가 어떻게 생활을 했으며 복음을 선포했는지 알려 주며,
모두 21권으로 된 서간서는 특정 공동체에 대하여 교회의 가르침을 전하고,
오해를 불식하는 목적으로 주로 바올로가 썼다.

요한 묵시록은 당시 박해 상황에 있던 그리스도교인들을 위로하고 격려와 힘을 주기 위해
기록된 것이다. 즉, 세상의 많고 많은 역경과 수난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의 나라는 완성되리라는 확신을 나타낸 내용이다.

신약 27권의 구성은 :

1. 복음서 - 마태오 복음서, 마르코 복음서, 루카 복음서, 요한 복음서
2. 사도행전 - 사도행전
3. 서간서 (21권)
로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둘째 서간.
갈라티아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에페소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필리피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콜로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둘째 서간.
티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서간, 둘째 서간. 티토에게 보낸 서간. 필레몬에게 보낸 서간.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
야고보 서간. 베드로의 첫째 서간, 둘째 서간. 요한의 첫째 서간, 둘째 서간, 셋째 서간.
유다 서간
4. 묵시록 - 요한 묵시록

<馬丁>
  • 한기호 2011.06.14 11:27

    신약 중 '필레몬에게 보낸 서간' 이 '팔레몬'으로 잘못 된 것을 뒤늦게 발견하여 수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