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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치매’에 걸린 교황청 고위 관리들

2014. 12. 30.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에 근무하는 추기경과 주교, 사제 들이

‘영적 치매’에 걸려 있다고 엄중히 경고했습니다.

지난 12월 22일 바티칸의 클레멘타인 홀에서 행한 연설입니다.

교황은 그들이 아래와 같은 15가지 질병을 앓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1. 자신은 불멸의 존재, 면역성이 있고,

    꼭 있어야할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망상 :

    교황청 관리들은 성찰도 하지 않고, 변화하지도 않으며,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하지도 않는다.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생각하여, 주인 행세를 하고

    다른 이들에게 봉사하기보다는 그들을 업신여기는

    돈 많은 바보와 같은 증세이다.

 


2. 마르타 증세 또는 지나친 부지런함 :

    예수님 말씀을 듣지 않고 열심히 부엌일을 한 마르타처럼,

    자신의 일에 너무 몰두하여, 영적 육체적 충전의 시간을 갖지 않는 병.

 


3. 정신적 영적 완고함 :

    평정심을 잃고, 활기차거나 용감하지 않으며,

    서류 더미 속에서 ‘일하는 기계’가 되는 병.

    우는 사람과 함께 울고,

    즐거워하는 사람과 함께 즐거워하는 감수성을 잃으면 안 된다.

 


4. 지나친 계획, 과도한 기능주의 :

    고정된 작업에 안주하여 쉽고 편하게 일하려는 병.

    성령은 새롭고 상상력이 있고 혁신적이시다.

 


5. 부조화의 병 :

    단체 구성원간의 교감을 잃어서 불협화음이 나고,

    구성원들은 하나의 팀으로서의 협력이 안 된다.

 


6. 영적 치매 :

    하느님과 만난 기억을 잊고, 자기 스스로 만든 우상의 노예가 되어

    자신의 주위에 담을 쌓는 병.

 


7. 경쟁심과 허영심 :

    예복의 색깔, 계급장이나 훈장을 삶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는 병.

 


8. 정신분열증 :

    사제로서의 본분을 지키지 않고, 관료적 일에만 전념함으로서,

    현실과 일반 시민들로부터 괴리되는 병.

 


9. 수다, 불평, 험담 :

    당사자에게 대놓고 말할 용기가 없어서

    뒷담화를 하여 불화를 일으키는 병.

 

 

10. 지도자를 신격화 :

     윗사람에게 아부함으로서 그에게서 혜택을 얻으려는 병.

 


11. 무관심 :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여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성실성과 온정을 잃는 병.

 


12. 장례식장에 온 듯한 표정 :

      자기보다 아래라고 간주하는 사람에게,

      엄숙하고 딱딱하고 오만한 표정을 지어야

      진지하게 보인다고 생각하는 병.

 


13. 축재 :

 


14. 파벌 :

      파벌에의 종속력은 단체에 대한 것보다 강하며

      때로는 예수님께 향한 것 보다 강하다.

      단체의 단합에 큰 해악을 끼치는 ‘암’이다.

 


15. 세속적 이익 추구와 전시주의 :

      자신의 권력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남을 비방 중상하는 병.

      자기가 다른 이들보다 유능하다는 것을 보이기 위한 행동.

 


 

교황께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교회 관리의 기구를 고쳐보자는 뜻에서

이러한 질병들을 언급한 것입니다.

 


교황님의 이 연설에 대해서 이탈리아 일간지의 바티칸 전문기자

카를로 마로니는 뉴욕타임스에 "교황청 개혁을 위한 종교적 선언문"

이라고 평했다고 합니다.

 


교황님의 개혁이 잘 이루어지기를 기도로 후원해야 하겠습니다.

 


가톨릭 최고 지도자들이 이러한 질병에 걸려있다면

우리는 얼마나 더 많은 질병을 가지고 있겠습니까.

스스로를 진단하여 질병을 찾아내

하나씩 고치는 새해를 맞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