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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장의 장미꽃

by 이원구 posted May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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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점심을 하고 테니스장으로 들어가는 길에서 눈이 번쩍 띠었다.

진한 노랑, 빨강색의 장미가 만발하였다. 맑은 5월의 날씨에 배도 부르고, 서두를 것도 없고 유유자적하니 멋있는 꽃들이 눈에 들어 오는 듯 하다.

 

  사실 매년 이맘때면 테니스장의 아카시아가 만발하여 그 향에 코는 물론이고 운동복까지 적시는 듯 하여, 운동하며 향수목욕을 하는 호사를 누리는데 올해는 그 향이 어디로 갔는지 못내 아쉽다. 봄가믐이 심해서 일 것이다. 모든 사물이 조건에 맞아야 정상적인 특성을 보이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정홍용, 한기호, 이진성, 한남규,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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