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구에게,
밴쿠버 지역에 동문들이 100여명 있는데 그 중에 이 곳 Central Park (도시 한 복판에 원시림을 그대로 보존한 한 바퀴
돌려면 약 1시간 걸리는 넒은 공간) 에서 매 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모여 1시간씩 걷고 점심을 같이하는 소위 중공 (중앙공원) 건보팀이 있지.
진관이와 나는 이 팀에 끼어서 같이 걷기 시작한 지 거의 5년이 되었다네. 팀원은 10 부부인데 제일 선배는 46회고 제일 후배는 65회로써
체력으로는 좀 차이가 있지만 정신력으론 별 차이가 없다네. 하하하. 지난 금요일 (12월 30일) 눈이 많이와서 걷지는 못하고 같이 모여
망년회를 했지. 섹소폰을 부는 60회 후배와 50회 선배님 부인의 소프라노를 감상하는 순서도 있었다네. 사진 몇 장 첨부하네.
의원
원구야,
오늘 (12월12일) 경기 동문들과 눈이 내린 공원에서 걷기 운동으로 모였는데 진관이랑 같이 찍은 사진 보낸다. 캐나다에는 우리 동기가 우리 둘 뿐이 것 같아.
즐거운 성탄절과 희망찬 새해를 맞기를 바라며 .....
With regards,
Euiwon Kim
앞으로 자주 소식전해주시게. 꼭 동문소식이 아니라도 그 지역의 좋은 경치도 곁들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