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5일 여행 제2일차에 한 무리는 한라산을 등반했습니다.
영실 탐방로 입구에서 출발하여 병풍바위, 윗세오름 대피소, 남벽분기점, 남벽 아래에서 유턴하여 만세동산, 사제비동산, 어리목 목교를 거쳐 어리목 탐방로 입구로 내려왔습니다. 이날의 산행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하여 오후 4시 30분까지 총 6시간 30분이 걸렸으며, 총 11.7km를 걸었습니다. 최고 높이 1,784미터, 최저 높이 991미터로써 793미터를 오르고 내렸습니다. 2,615kcal를 소모했습니다. 평균속도 시속 1.8km이며 최고속도 시속 4.7km이었습니다.
영실 탐방로 입구에서 힘차게 구호를 외치고 출발합니다. 구슬비가 내려 일행의 발걸음을 무겁게 합니다. 이날 참가인원은 모두 10명입니다. 남자대원 7명 여자대원 3명입니다. 김유영, 김종범, 정신모, 박인순, 김교복(미주 거주), 노병선, 이원구이며, 여성대원은 김교복부인, 노병선부인과 이민우 부인이 남편대신 단독비행했습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김교복부부입니다. 천곡이 미국 LA주재원으로 근무할 당시 자주 만나 식사를 하곤 했습니다.
이민우 부인을 가운데 모시고 남자대원들이 포즈를 취했습니다. 이민우 부인은 훨훨 날라다녔습니다. 산을 잘 탔습니다.
정상에 가까워지자 까마귀 한 마리가 우리를 계속 쫓아옵니다. 혹시 먹이나 얻어 먹을까해서지요...
출발할 때와는 크게 다르게 하늘이 청명합니다. 비행운이 푸른 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고 있습니다.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한라산 남벽으로 가는 길에 계곡에서 눈을 만납니다. 4월인데도 아직 녹지를 않았습니다.
한라산 남벽을 배경으로...
어리목 탐방로 입구로 내려가는 도중에 잠시 쉽니다. 산길이 대부분 목조데크로 되어 있어 걷기에 좋습니다만 가끔 너덜길도 나타납니다.
미국거주 김종범과 김교복부부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어리목 탐방센터 돌비석 앞에서 트레킹 완주 기념샷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