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을 들척이다 2007년 9월, 지리산 3박4일 종주사진을 보며 벌써 12년전으로 흘러간 세월을 돌이켜 본다.
“줄줄이 뻗은 웅장한 산줄기와 깊은 계곡들을 거느리고 천왕의 품격으로 우뚝 선 지리산!!! 열명의 겁 없는 아해들이~~”로 이어지는 지리산종주 기념패에 쓰여진 문구다. 산행을 마치고 김해강이 기념패를 만들면서 넣은 문구중 일부이다.
그때를 생각하며 동영상(YouTube)을 만들어 보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ztOxlGDGsVs
왼쪽부터, 최상민, 정병호, 김경일, 정신모, 권정현, 이원구, 송영문, 한부영, 안녹영, 김해강
~~^~~^
겁시 업시 지리산을 누볐구나
지리산을 내려
언듯 賢者되니
이제 老兒되어
인생의 남은 길도 겁시 업시 누벼라
철벅철벅 누비어라
나이 듦은
겁슬 일허 가는 거시더냐
마지막 벼랑길 앞에 서서도
두려움이 아니 이는 게
아마도 그런 탓이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