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1일, 모처럼 섬Tracking에 나선다.
거제도 최남동쪽에 위치한 공곶이, 지심도, 외도다.
계획은 지난 3월에 지심도의 동백꽃을 보려 신청하였으나 코로나로 순연되어 동백은 다 지고 수국이 한창이었다.
공곶이는 거제섬에 붙어있는 곳으로 수국이 한창이고, 새벽5시이나 어둠은 벌써 가셨다.
다시 배를 타고 지심도로 간다. 동백꽃은 이미 다 지고 없으나, 바닷바람에 실려 코를 자극하는
짙은 나무향기는 머리를 맑게 한다.
일제시대의 포진지, 경비초소 콘크리트 지하시설이 온전히 남아있다.
이제 거제도의 명물, 외도-해상농원으로
이 섬은 1990년초, 한 부부가 기후불순으로 이곳에일박하고 주위경관에 감탄하여 그 당시 18세대 입주민들에게 보상을 해주고, 많은 시련을 겪으며 희귀 아열대식물을 볼 수 있는 관광농원으로 개발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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