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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스럽습니다.

2017년 1월 18일(수) 정유년 새해 첫 걸음을 하고, 창의문 인근 음식점에서 맛있는 점심을 했습니다.

옥우산우회 회장인 병산 최상민이 다음 회장으로 천곡 박인순을 지명했습니다.

그 동안 산우회에도 자주 나가지 못한 천곡은 쑥스러워 말을 잇지 못합니다.


천곡은 그 간 걷기 동호회를 열심히 따라 다니면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옛날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 BC 460~? 그리스의 의학자)는

"하루에 20분만 걸으면 당신은 약이 필요 없을 것이다"라고 갈파했습니다.

천곡은 이 말을 철떡같이 믿고 있습니다.


또 이런 글을 어느 책에서 읽은 기억도 납니다.

"걸으면 살고 누으면 죽는다"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우리 몸을 최대한 움직이게 해서 잘 굴러가도록 하고픈 생각뿐입니다.


동호회를 따라 다니며 축적된 data base가 이젠 제법 쌓였습니다.

그 중에서 옥우산우회에 적당한 trail을 골라 옥우들과 함께 걷고 싶습니다.

걷기는 남을 위한 것이 나이라 자신과 가족을 위한 것입니다.

방안에 박혀 있기 보다는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담소하며 걷는 것은 이제 우리의 일상이 될 때입니다.


막걸리 잔이 춤 추듯 이리 저리 오가다가 좋은 생각이 떠 올라 옥우들에게 제안했습니다.

옥우산우회를 좀더 튼튼하고 재미있게 꾸려 가기 위해서 '조직 재정비'를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해서, 아래와 같이 모두들 감투 하나씩을 쓰기로 했습니다.

누가 봉급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젠 남에게 '봉사'를 주는 마음으로...


회장: 천곡 박인순

부회장: 웅봉 김대진

감사: 무일 정학철

상근이사(가나다 순): 해강선사 김해강, 일정 백언빈, 여범 이원구, 명산 이한륭, 병산 최상민


옥우산우회는 다음과 같이 매달(매월 3째 수요일) 트레킹을 합니다.

1. 트레팅 공고 및 안내는 홈페이지 동아리 산우회에 고지합니다. 카톡과 문자 메시지도 이용합니다.

    참가자는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카톡이나 문자 메시지로 집행부에 알립니다.

2. 산 정상을 오르기 보다는 편안하고 안전한 둘레길을 찾아 걷습니다.

    평균 10km 내외의 트레킹 코스를 5~6시간 정도 걷습니다.

3. 회비는 최소화하고 당일 발생경비는 당일 참가자가 공동 부담합니다.

4.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여행도보'도 진행합니다.

5. 기상여건이 좋지 않을 경우(폭염, 폭설, 폭우, 미세먼지 등) 트레킹 일자를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쓰고 나니 또 송구합니다.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독촉 전화도 하지 않습니다.

오직 자신과 주변을 위해 죽기 전까지는 건강해야겠습니다.

옥우 산우회 여러분이 도와 주셔야 천곡도 신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2017년 1월 19일

                                                                                               분당골 야탑산채에서 천곡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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