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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무술년 황금개띠해에 첫 산행을 했습니다.

2018년 1월 17일(수) 오전 10시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에 5명의 건아가 나타났습니다.

김상열, 이동욱, 이태극, 정병호 그리고 박인순입니다.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게다가 황사까지 겹친다고 해서 내심 걱정했습니다.


조용히 건아들에게 물었습니다.

"겨울 날씨치고는 푸근하지만 미세먼지, 황사는 웬지 기분이 좋지 않으니 어찌할까?"

돌아온 대답은 "신경쓰이면 마스크 쓰고 올라가자!" 단호합니다.

그래서 나섰습니다. 마스크 쓴 동지는 하나도 없습니다.


원터골 정자 앞에서 간단한 준비운동을 합니다.

겨우내 굳어 있던 근육을 풀어줍니다.

등산객의 발길이 뜸합니다.

원터골 쉼터(일명 약수터)까지 천천히 오릅니다.


청계산입구역에서 느꼈던 미세먼지 농도는 원터골 쉼터에서는 조금 심각합니다.

정자에 앉아 쉬면서 길마재로 가려는데 백인 이태극이 결정타를 날립니다.

"산길이 매우 미끄러울 것 같으니 그만 하산하자"는 것입니다.

반대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약 1시간 45분의 가벼운 산행이었습니다.

원터골 정자 부근 식당으로 들어섭니다.

호박과 돼지고기 그리고 두부가 겯들인 구수한 전골이 막걸리와 함께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산행

20180117-청계산 01.jpg

낙엽은 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들 사이로 하얀 얼음계곡이 우리의 시선을 잡습니다. 

한 여름엔 시원한 계곡수가 겨울엔 이런 모습으로 우리를 반깁니다.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낍니다.


20180117-청계산 02.jpg

얼음계곡을 끼고 건아들이 산길을 재촉합니다.


20180117-청계산 03.jpg

건아들의 뒷 모습입니다. 도란도란 이야기 소리가 적막한 겨울 산에 조용히 울려 퍼집니다.


20180117-청계산 04.JPG

원터골 쉼터(약수터) 소망탑 앞에 섰습니다. 오늘도 카메라 감독은 백인 이태극입니다.

본인은 사진 속에 들어가기가 싫답니다. 아마도 굉장히 갑갑함(?)을 느끼는 모양입니다.

소망탑에 새끼줄이 감기고 여러 사람의 소망과 기원이 달려 있습니다.

수능시험, 취업, 건강, 행복, 그리고 남북통일까지......


20180117-청계산 05.jpg

오늘 참가한 대원들의 모습입니다. 새해에도 건강하기를 기원하면서 건배합니다.

왼쪽부터 본행 이동욱, 백인 이태극, 우천 정병호, 열정 김상열 그리고 천곡 박인순입니다.

백인 이태극도 이번에는 사진 속으로 들어 왔습니다.

어여쁜 식당 아주머니가 카메라를 들고 "김치"하니 빠질 수가 없지요?


◆ 회계보고                                                                                        

20180117-1월 경비정산서.jpg

구수한 호박찌개에 막걸리를 걸치고도 일인당 10,000원이면 족하니

모두들 '만원의 행복"이라며 만족해 합니다.

그렇다고 음식의 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며, 맛갈스런 남도 반찬이 입맛을 더하니 금상첨화입니다.

부어라 마셔라하며 우정을 더하니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나이들며 이것이 바로 행복입니다.


◆ 차기 산행 예고


2018년 2월 21일(수) 오전 10시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에서 만나 청계산을 오릅니다.

설 연휴를 지내고 뱃속에 가득찬 기름기를 쑤~욱 빼러 나오십시오.


2018년은 무술(戊戌)년입니다. '술'은 12개 띠 동물 중에서 개를 말합니다.

개는 신뢰와 의리와 충성의 상징입니다.

2018년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가 믿음이 생기고 신뢰가 회복돼,

삶과 사회가 맑아지고, 밝아지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옥우산우회원 여러분!

금년에도 건강하십시오!


                                                                    2018년 신춘원단

                                                                    옥우산우회장 박인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