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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55주년 기념 제주여행 중에 한라산을 등반한 산행기를

그 동안 바쁜 일로 미루다가 이제서야 올립니다.


◆ 한라산 산행 후기


총 123명(남학생 62명+ 여학생 61명)이 참가한 졸업55주년 기념 제주여행은

동창회 집행부가 심혈을 기울여 프로그램을 만든 결과 아무 사고 없이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집행부가 노력하는 것을 알았는지 하늘도 도와 여행 중 날씨는 기가 막혔습니다.

365일 동안 70~80일만 날씨가 좋다는 그 틈을 우리가 다녀 온 것입니다.


2018년 4월 25일(수)은 여행 둘째날입니다.

한라산팀을 별도로 꾸려(남학생 7명 + 여학생 3명) 김유영 대장 인솔하에

영실 매표소에서 윗세 오름(해발 1,700 미터)을 거쳐 한라산 남벽 밑까지 진격했다가 어리목으로 내려 왔습니다.

총 11.7 km의 거리를 6시간 30분(점심식사 시간 포함) 동안 산행을 했습니다.


영실 매표소에 도착하니 이슬비가 부술 부술 내리고, 구름은 잔뜩 끼어 있었습니다.

일부 대원들은 우의를 꺼내 입고 우산을 펼친 대원들도 있었습니다.

집행부에서 마련해 준 25인승 버스는 영실 매표소가 종점입니다.

마침 승합 택시가 있어서 5명씩 나누어 타고 영실 휴게소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영실휴게소에서 윗세오름(해발 1,700 미터)까지의 여정은 가파른 오르막입니다.

흰구름이 우리를 감싸다가, 조금 오르면 파란 하늘이 보이는 변화무쌍한 날씨가 우리를 흥분시켰습니다.

윗세오름 휴게소에 도착하여 집행부가 마련해 준 김밥과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 후 한라산 남벽까지 고도를 높히며 올랐다가, 다시 휴게소로 돌아와 어리목으로 하산했습니다.


어리목 하산길은 길고 편안한 길이었습니다.

아열대림과 고산 식물들이 우거진 숲 길을 내려 왔습니다.

중간 중간 쉼터에서 목을 축이고 뒤돌아 한라산을 바라보며 하산했습니다.

어리목 매표소에 도착하니 아직 해는 중천입니다.


오늘 한란산 산행에 참가한 대원들은 어리목 매표소에서 기쁨과 성취감에 서로 마주보며 웃었습니다.

긴 여정을 무사히 마친 것에 대해 감사하며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어리목 매표소에서 신변을 재 정리하고 본류와 합류하기 위해 피닉스 아일랜드로 향했습니다.

대원들 모두의 가슴 속에 뿌듯함과 한라산의 정기를 온 몸에 가득 담은 하루였습니다.


◆ 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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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 매표소에서 출발 전에 기념 촬영입니다. 안개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김유영, 김종범, 정신모, 박인순, 김교복(재미), 김순희(김교복 처), 남년우(이민우 처),

심윤경(노병선 처), 노병선, 이원구 총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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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휴게소를 출발한 지 약 1시간 30분 경과... 쉼터에서

왼쪽부터 이원구, 김교복, 김순희, 심윤경, 김종범, 김유영, 남년우, 정신모, 노병선, 박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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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윤경과 노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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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교복과 김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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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순희, 김교복, 정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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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구, 김종범, 김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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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모, 노병선, 남년우, 박인순, 김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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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우 동창회장의 부인 남년우 여사....

                                                           한라산을 온 몸으로 껴안으며 한라산 정기를 듬뿍 가슴에 담고 왔습니다.

                                                           두 팔을 크게 펼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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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구름이 우리가 오르는 동안 계속해서 우리를 뒤 쫓아 왔습니다.

정상에 오르니 우리와 작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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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구름이 계곡을 타고 올라오는 광경은 장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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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오르막을 오르고 나니 이렇게 평탄한 고원지대가 우리를 반깁니다. 파란 하늘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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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세오름 휴게소에서 점심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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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세오름 휴게소 표지석 앞에서 기념 촬영... 뒤로 오르면 한라산 남벽으로 가는 길입니다.

뒤에 보이는 백록담 남벽으로 오르는 산길은 막혀 있습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곧 개장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성판악에서 길게 한라산으로 오르기 보다 영실에서 한라산 백록담으로 오르는 길에 등산객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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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남벽으로 가는 길목에 아직도 눈이 쌓여 있습니다.

우리 모두 히말라야에 왔다고 소리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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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는 아열대 수림이 우거지고 눈이 쌓여 있으니 히말라야 풍경과 흡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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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보이는 산이 한라산 백록담 남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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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이 흘러 완만한 경사의 구릉을 형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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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목으로 내려오는 산길은 가끔 덱크가 깔려 있고 너덜길도 나옵니다. 덱크와 너덜길의 반복이지요.

덱크를 걷는 동안은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나, 너덜길은 돌 하나 하나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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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행 정보입니다. 스마트폰에 깔려 있는 Sports Tracker app.이 알려 주는 정보는 유익합니다.

총 산행 거리 11.7 km, 운행시간 6시간 24분, 소요 에너지 2,615 kcal, 최고 높이 1,783 미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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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목 매표소에 도착하여 한라산을 배경으로 완주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대원 모두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특히 김유영 대장의 리더쉽은 우리 모두를 안전하게 산행하도록 했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왼쪽부터 박인순, 김유영, 김종범, 이원구, 정신모, 심윤경, 남년우, 김순희, 김교복, 노병선...


                                                                                                                             2018년 5월 11일

                                                                                                                             옥우산우회장 박인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