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조회 수 142 추천 수 0 댓글 0

가을이 깊다.


왕릉의 가을 오후는 秋色이 더욱 짙다.


청량한 하늘아래 고목들이 울울창창하다.


맑은 공기, 深遠한 풍경,


그리고 서어나무 길로 뻗어 나간 산책길이 고요하다.


그 흔한 새소리도 들리지 않고 적막한 숲길엔


역사의 숨결만 가쁘게 다가온다.


肅宗이 묻힌 明陵도 睿宗이 잠든 昌陵도


사극의 주인공으로 자주 등장하는 장희빈의 大嬪 墓도


다 같이


그저 덤덤한 흙 무더기 속에 잠긴 흔적일 뿐이다.


 


산책길은 약간 숨이 차다.


우리가 늘 걷는 남산 길보다


더 낮은 구릉지대를 지나는 길이지만


눈에 익지 않은 코스인지라 숨이 턱밑까지 오른다.


 


신선한 오후를 보낸 아름답고 기억에 남는 하루였다.



0.jpg

1-1.jpg

1-2.jpg

1-2-1.jpg

1-3.jpg

2-0.jpg

3-18.jpg

2-3-1.jpg

2-6.jpg

3-3.jpg

3-4.jpg

3-4-2.jpg

3-100.jpg

3-5.jpg

3-2.jpg

3-6.jpg

3-7.jpg

3-8.jpg

3-11.jpg

2-5.jpg

2-1.jpg

2-2.jpg

2-3.jpg

4-2.jpg

4-2-1.jpg

4-2-1-1.jpg

4-2-2.jpg

4-2-4.jpg


 


  1. 10월22일 남산에서

    깊어 가는 가을, 발 밑에서 바스락 거리는 낙엽, 그리고 단풍이 남산자락을 메우기 시작한다. 지난간 젊은 시절이 그립고, 먼 길 떠난 친구나 멀리서 살고 있는 친지 들이 그리울 때이다. 남산의 산책길은 적당한 높이의 산길...
    Date2019.10.23 By笑泉 Reply0 Views191 file
    Read More
  2. 10월15일 高陽 西五陵의 오후

    가을이 깊다. 왕릉의 가을 오후는 秋色이 더욱 짙다. 청량한 하늘아래 고목들이 울울창창하다. 맑은 공기, 深遠한 풍경, 그리고 서어나무 길로 뻗어 나간 산책길이 고요하다. 그 흔한 새소리도 들리지 않고 적막한 숲길엔 ...
    Date2019.10.16 By笑泉 Reply0 Views142 file
    Read More
  3. 10월8일 "남산 행복걷기"

    일시 귀국 중인 김 의원이랑 10명이 함께 걸은 날이다. 남산의 산책길은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가지 각색의 고운 꽃들과 향긋한 풀내음이 가득한 별유천지다. 정말 아름답고 맑은 가을의 한나절이다.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이 ...
    Date2019.10.09 By笑泉 Reply0 Views131 file
    Read More
  4. 9월24일 남산에서

                                                        9월의 맑은 오후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카나다에서 일시 귀국한 김의원과 함께한  즐거운 한나절 산책이었다.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산책 후에 다동의 남포면옥에서 정홍익도 합...
    Date2019.09.25 By笑泉 Reply0 Views159 file
    Read More
  5. 남산걷기 9월 17일

    가을이다. 가을을 맞이한 남산에선 둘레 길 가에서 졸졸 흐르는 시냇물도 투명하게 맑고 들새가 휘젓는 허공도 너무 청명하다. 무덥지 않고 곱기만 한 가을 햇볕 한가운데에서 살랑거리는 나무도 풀잎도 해 맑기만 하다. ...
    Date2019.09.19 By笑泉 Reply0 Views167 file
    Read More
  6. 6월11일 남산에서

    Date2019.06.14 By笑泉 Reply0 Views354 file
    Read More
  7. 6월 4일 남산에서

    …….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 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습니다. …..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
    Date2019.06.07 By笑泉 Reply0 Views349 file
    Read More
  8. 5월14일 남산걷기

      저 해지는 저녁이 아쉬워   이 차가운 냇물의 맑음을 사랑하네   석양의 빛은 흐르는 물을 좇고,   나그네 마음은 물과 함께 흔들리네   더없이 노래하며 구름 사이 달을 보니,   노래가 끝나도 솔바람은 오래도록 불어오네  ...
    Date2019.05.15 By笑泉 Reply0 Views227 file
    Read More
  9. 5월7일 남산걷기

     
    Date2019.05.09 By笑泉 Reply0 Views239 file
    Read More
  10. 4월16일 남산걷기 - 부부 동반 벚꽃 길 -

    남산에 오르니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제각기 꽃과 신록을 자랑하는 自然이 펼쳐진다. 해가 갈수록 농익어가는 풍치가 새삼 고맙다. 은근 슬쩍 드나들던 산책길의 찬 기운이 어느새 안녕을 告했나 보다 벚꽃이 만개한 둘레길엔 바람도 없...
    Date2019.04.17 By笑泉 Reply0 Views397 file
    Read More
  11. 남산행복걷기(2019.4.9)

    하늘은 잔뜩 찌뿌리고 바람은 불어도... 벚꽃도, 진달래도, 개나리도 경쟁하듯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는 2019.4.9일 오후 여덟 학우들이 여느때와 같이 남산길을 걸었습니다. 오늘은 몇분이 함께하지 못했어도 미국의 이섭장동문, 카나다의 김의원...
    Date2019.04.11 By우천정병호 Reply0 Views216 file
    Read More
  12. 2월26일 남산걷기

    立春이 지나고 지난 주엔 雨水라더니, 驚蟄을 코 앞에 앞둔 남산에는 벌써 봄 기운이 흐른다. 연 초록 빛이 나무가지에 아지랑이처럼 감도는 한나절을 걷다 보니,   싹이 움트고 나비가 날아드는 연분홍 진달...
    Date2019.02.28 By笑泉 Reply0 Views381 file
    Read More
  13. 1월8일 새해 첫 남산걷기

    청명한 하늘아래 새해 첫 "남산 걷기". 찬 바람이 불고 온도가 너무 낮아서 중간 쉼터에는 들리지 않고 필동 안내판있는 곳에서 사진도 찍고 잠시 쉬면서 안내판의 오류가 수정되어 있는 것을 살펴보았다. 기온은 쌀쌀하여 매우 낮았지만,...
    Date2019.01.09 By笑泉 Reply0 Views481 file
    Read More
  14. 남산 북쪽 산책길 표지판 (필동) 정정

     상기와 같이 수정신고를 10월 말에 하였으나, 담당부서가 아니라는 이유 및 동의하는 호응도가 낮다는 이유로 반복하여 반환되었습니다. 잘못된 표지판을 수정하는 일에 동의하는 호응도가 무슨 연관이 있느냐는 항의메일을 녹지국 남산공원관리소와 ...
    Date2018.12.17 By笑泉 Reply3 Views375 file
    Read More
  15. 11월 13일 남산에서

    거리에는 미세먼지로 탁한 공기가 휩쓸고 있지만 남산둘레 길은 언제나 淸凉한 기운이 가득하다.  엊그제 내린 가을비에 앙상한 가지가 많이 늘어나긴 했지만, 아직도 가을 단풍이 꽤 남아있어 만추의 산야...
    Date2018.11.14 By笑泉 Reply0 Views353 file
    Read More
  16. 2018.11.06 님산행복걷기

    카나다에서 김의원동문부부가..... 엘에이에서 정귀영동문이........... 친구따라 최중균동문과 함께 남산 단풍 길을 걸었습니다. 모두 14명이 함께 했습니다. 가을비 내리는 창가에 앉아…   유인숙   흐려진 하늘 위로 잿빛 구름 쏟아진다 ...
    Date2018.11.07 By우천정병호 Reply0 Views346 file
    Read More
  17. 10월23일 남산에서

    낙엽                                최춘해 낙엽에 발목이 푹푹 빠지는 산길을 걷는다. 한발자국씩 옮길 때마다 부스럭 부스럭 낙엽이 소리를 내준다. 산새소리도 좋지만 낙엽이 내는 소리가 좋다. 낙엽길이 이어져서 좋다. ...
    Date2018.10.24 By笑泉 Reply0 Views475 file
    Read More
  18. 10월 16일 남산을 걸으며

    남산이 아름다운 것은 남산에 모이는 우리의 마음이 노상 즐겁기 때문일까?   남산은 사시사철 너무 아름답다. 공기도 신선하고 공해에 찌든 삶을 항상 맑게 씻어준다. 여러 해 못 보던 ...
    Date2018.10.17 By笑泉 Reply0 Views363 file
    Read More
  19. 10월2일 남산을 걸으며

    조금 차분해진 마음으로 오던 길을 되돌아볼 때   푸른 하늘 아래서 시름시름 앓고 있는 나무들을 바라볼 때,   산다는 게 뭘 까 하고 문득 혼자서 중얼거릴 때, 나는 새삼스레 착 해지려고 한다.   ...
    Date2018.10.04 By笑泉 Reply0 Views431 file
    Read More
  20. 9월11일 남산에서

    걷기에 딱 좋은 오늘 오후였다. 무더위 때문에 포기하였던 정상으로 가는 길로 모처럼 발걸음을 내딛어 보았다. 약간 가파른 길을 오르면서 간간히 쉼터를 찾았지만 가벼운 몸과 마음이 한결 신선하다. 멀리 보현봉도 눈앞에 다가오듯...
    Date2018.09.11 By笑泉 Reply0 Views470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