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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00:25

5월11일 남산에서

조회 수 144 추천 수 0 댓글 0

 

오월은 계절의 여왕이라지?

 

5월의 남산은 너무 좋다.

남산의 사계절 중에 어느 계절이든

아름답지 않은 계절이 있겠냐마는

너무 좋은 계절은 봄과 여름이 겹치는 5월이 아닐까.

 

화사한 벚꽃도 자취를 감추고

개나리 진달래 그리고 철쭉도 오래전에 가버린 뒤에

냇물 가에 피고 지는 풀꽃이 정겨워서가 아니다.

녹음이 우거지기 전의 연초록의 싱그러운 나뭇잎이

맑게 빛나서도 아니다.

 

마음도 몸도 싱싱해지는 산책길 위에

내딛는 발자취로 세월을 가늠해 보고,

추억을 되짚어 보고 싶은 까닭은

그냥 이 나이에 무엇인지 그리워서인가?

 

오늘도 내일도 쌓아가는 발자국의 기억은

5월이 오면 새잎이 새로이 돋아나듯이

지나간 세월이 추억으로 피어나기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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