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畿人 호국영웅 銘碑 제막식이 지난 9월 30일 오전 경기고등학교 1백주년 기념관 앞에서 열렸습니다.
검정 색 馬天石으로 만든 비석에는 6·25전쟁 전사자 27명 및 참전자 768명, 독립유공자 · 월남전 전사자 · 아웅산 순국자 등 5개 범주의 호국영령 26명 등 모두 821명의 이름이 새겨졌습니다. 명비에는 앞으로 추가로 확인되는 호국 영웅들을 위해 빈 자리를 남겨두었습니다.
비석의 크기는 가로 0.9m 세로 0.3m 높이 2.7m로 모두 3개입니다. 馬天石은 주로 경남 함안군 마천면 지리산 일대에서 생산되는 돌입니다.
명비 설계에 재능을 기부한 간삼건축 대표 김자호 동문(61회)과 건립추진위원장을 맡은 서울대 명예교수 홍두승 동문(64회)은 최병민 경기고총동창회장으로부터 각각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제막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이상훈 전 국방부 장관(48회), 전 경기고동창회장 오명(55회) · 이상철(62회) 동문, 국회의원 이주영(66회) · 정우택(68회) · 최재형(71회) · 유상범(79회) 동문, 12명의 6•25참전용사, 그리고 호국영웅의 가족들이 참석했습니다. 최고령 참석자는 43회 동문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