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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계사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만사형통하시기 바랍니다. 나라의 일도 모든 분야에서 술술 잘 풀리기를 기원해 봅니다. 특히 경제가 잘 돼서 모두들 잘 먹고 잘 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먹고사는 일 때문에 벌어지는 이 풍진세상의 아귀다툼이 상당히 사라지겠지요.   

 새해 첫 모임부터 공지가 늦었습니다. 크게 바쁜 일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번번이 이렇게 되는군요. 죄송합니다. 계사년 화수회의 신년하례회는 9일(수) 용금옥(777-4749)에서 갖습니다. 모이는 시간은 여전히 오후 6시입니다.  스폰서는 20여년 전 화수회를 만든 founder 雨溪 김양선 동문이 맡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해 12월의 송년회도 용금옥에서 만났습니다. 권정현, 김양선, 박기안, 박인순, 백낙환, 안건일, 유 원, 이영일, 정병호, 정장우, 정학철, 허영환, 정신모 등 13명입니다.  郎齊 홍승달 동문은 이튿날 건강검진 때문에, 松泉 오세영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松河 박정범은 모처럼 귀국한 사위와 함께 저녁을 함께 하느라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스폰서를 맡은 逸石 안건일이 21년산 발렌타인을 갖고 와서 맛있게 마셨습니다.  특별 안주로 나온 아구찜과 민어찜의 맛이 제법 괜찮았습니다. 정규 안주인 빈대떡과 어리굴젓도 먹을 만 했고요. 망년의 분위기 탓에 오랫만에 소폭도 두 잔 돌았습니다.

 용금옥에서 나와 돌아가는 길에 노래방에 들러 두어시간 스트레스를 날렸습니다. 모두들 노래가 고팠던 것 같습니다. 정장우가 평소에 구성지게 불러제끼던 18번, '찔레꽃' 과  '울고넘는 박달재'를 몇 번 시도했지만 제대로 부르지를 못했습니다.  꽤 취했다고 해야겠지요. 정장우의 주량은 보통 수준을 뛰어넘지만 체력에 넘치게 마시면 당할 재주가 없겠지요.

 내일모레 수요일(9일) 용금옥에서 6시에 만납니다.  정  신모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