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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강;늦었어도 종주는 종주다(오윤경 노인봉을 종주)

새로운 집행부가 더 나이들기 전에 도전해 보자며 의욕적으로 추진한

오대산 국립공원 노인봉(해발 1338미터)과 소금강을 잇는 장장 13.5키로의 대장정이다.

젊음이라면 통상이지만 고희를 앞둔 꼰대들에게는 벅찬코스다.

 여기에 오윤경이 감히 도전장을 내밀어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이다.

늦었어도 종주한 것은 사실이니까...

  

 스물네명(여학생 5명포함)의 대원들....맑은 5월의 햇살을 받으며 노인봉휴게소에서 준비체조...

11시 15분 노인봉을 향해 가벼운 발걸음으로 민들레꽃이 만발한 능선길을 오른다

SAM_4023.JPG

오윤경,정승철과 여학생 3명이 만장의 박수를 받으며 아장아장 노인봉 정상이 이른 시간이 13시15분 질주팀보다

약 30분 늦은 것이다. 집행부의 뜻대로 24명 전원이 정상을 오른 것이다.

 

 

빨리 빨리 김밥으로 주린 배를 채우고...오윤경대원!!! 여학생도 가는데 종주키로 마음을 정하고

소금강을 향해 힘차게 출발....낙영폭포까지의 가파른 내리막....아직은 팔팔하다.

계곡의 맑은 물소리가 연초록의 나뭇가지와 어울려 보는 곳마다 한폭의 그림이다.

멋지다를 연발한다. 그런데 슬슬 다리가 춤을 추기 시작한다.

그래도 난코스는 지났으니 늦어도 6시30분에는 만난 식사가 기다리는 계곡식당에 도착할 수 있겠다 싶은데.....

광폭포-삼폭포-만물상에 이르니 시간은 6시를 넘으려하고, 앞선 대원하고는 전화는 불통....

어둡기 전에 하산을 끝내야 하는데....그래도 어찌하랴 가야지...

터벅터벅 귀면암-삼선암에 이른 시간이 6시40분....걱정이 가득한 이원구 총무외 정신모대장이 갔던 길을 되돌아 온다.

만약을 대비해 손전등까지 가지고...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저절로 손이 내밀어진다

 

결국은 앞선 팀보다 2시간여 늦게 산행을 마쳤다.

예정보다 시간반 늦은 오후 8시 서울로.....

 

오윤경대원 파이팅입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산행에 오신 원정일,손인경,김종범부부...기다려 주셔셔 고맙습니다.

 

오늘의 강의에 오신분들..

부부팀....김해강회장,정신모,정승철,김종범,정병호(10명)

싱글.......이원구,오윤경,원정일,송인경,이태일,명정수,박인순,이한륭,백언빈,최상민,허영환,

            송영문,이동욱,김상열(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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