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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59산우회 백산대학 제 87강의는

28명의 대원이 한반도의 가장 남쪽 전남 해남에 위치한 해발 703미터의 조그막한 산“頭輪山“에서 열렸다.

가는데 6시간 귀경하는데 4시간 30분의 긴 여정이었지만,

신라시대에 창건된 대흥사(서산대사의 말대로 萬古不破之地요 三災不入之處)의 웅장함에 감탄하기도하고,

頭輪峰에 올라 장쾌한 다도해를 굽어보며 그 아름다움에 탄성을 지르기도 했다.

산의 규모가 작아 3시간여의 짧은 산행이었지만, 암봉과 암릉으로 된 정상을 오르는 아기자기한 맛과

다도해의 멋드러진 풍광은 파란 가을 하늘과 함께 한폭의 그림이었다.

 

일년에 한번인 토요강의인 만큼 그 동안 일 때문에 참석이 어려웠던 정태건,윤계섭대원,최상민,김종범부부

그리고 처음으로 강의에 나오신 조맹기부부가 강의를 한층 빛내 주셧다.

 

거기에.정태건대원이 준비한 마카롱에 곁들인 원두커피는 멋에 맛을 겸비한 훌륭한......

여학생들 칭찬이 대단합니다. 허영환대원에 이어 오빠될 자격이....대단히 고맙습니다.

 

뒷풀이인 해남 백포식당에서의 연포탕과 갈치조림은 술잔을 자꾸 기울게하여 추가 한병이 계속되고

취기가 올라 목소리가 커지기는 해도....대원들의 가슴에는 끈끈한 우정이 따스하게 흐른다.

 

오전 7시에 교대에서 시작한 강의는 오후 10시반 종합운동장에서 매듭지었다.

 

1.참석하신 분들(28명)

부부팀...안녹영,민병수,정승철,김종범,조맹기,우재형,백언빈,정병호

혼자서...김해강회장,김권택전임회장,정태건오빠,

박인순,명정수,송영문,이태일,이태극,최상민,김상열,윤계섭,이동욱

 

2.산행코스

대흥사주차장-대흥사-표출사-일지암-만일재-두륜봉-진불암-대흥사

 

산은 두다리를 대지에 묻고 침묵의 무게로 버티며 바람소리만 들을 뿐,

어쩌다 세상 사람들의 쉰소리가 들리면 귀를 닫는답니다. 그래서

우리가 삶이 무엇인지 조금씩 깨닫기 시작할 때 산을 찾으면 산은 넓은 품으로 한없이 푸근하게 감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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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영환 2011.10.24 20:33

    정태건 오빠,


    반가워요 !


    쌍 오빠가 되었으니...


    김해강대원이 그렇게 오빠 노릇을 하려고 하다가 산우회장으로 수직 급강승하였으니...


    정태건 오빠는 따논 당상이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