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에는 중턱팀(속칭B팀)이 매우 중요하다.
여우에 홀려 멧돼지도 안다니는 산길을 만들었습니다.
59산우회의 2015년 9월 가평 보납산산행 이야기입니다.
보납산는 산전체가 하나의 돌로 이루어졌다하여 “石峰”
-조선명필 한호(韓石峰)가 아호로 삼은 멋진 산이다.
산높이는 330미터로 높지는 않아도 정상의 전망대에서 보는
북한강-남이섬-자라섬-가평천 등 한 폭의 그림이다.
그런데 아뿔사!!!!
정상을 오른 칠인의 노익장들......
정상 전망대에서 20분이면 가는 체육공원을 멀리하고...
여우바위에 홀려 멧돼지도 안다니는 산길을 한시간여 .....
기다리다 지친 비팀 응원이 없었다면....
야호!!! 야호!!! B팀 외침을 등대삼아 무사히 체육공원에 도착.....
돌아오는 길은 가평 둘레길인 ‘물안길 코스모스길’을 따라 룰룰랄랄
무사귀환을 축하하는 뒷풀이는 둘레길 숫불 닭갈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