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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9일(수) 오전 10시

우이신설경전철 4.19묘지역 2번 출구...

이하 김상열, 본행 이동욱, 천곡 박인순이 나타났고, 백인 이태극동지는 개인사정으로 불참했습니다.


기상청예보가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산행여부를 결정하기가 어려운 날씨...

전날 밤까지 요란하게 비가 내리다가 새벽에 그치긴 했으나 하늘은 여전히 찌푸린 날씨였습니다.

오전 중으로 개인다는 소식에 카톡으로 '예정대로 산행 시행'이라고 전달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4.19묘지역에서 지상으로 나오니 흐린날씨이긴 하지만 오히려 산길을 걷기엔 좋은 날씨였습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통일교육원 입구에서 제3구간 '흰구름길'로 들어섰습니다.

오늘은 제3구간 '흰구름길(4.1km)', 제4구간 '솔샘길(2.1km)', 제5구간 '명상길(2.4km)' 합계 8.5km를 걷는 날입니다.
전날 밤 내린 비로 산길은 촉촉하고 나무들은 짓푸르러 기분이 상쾌합니다.

숲내음이 코끝을 자극하고 구름이 약간 낀 날씨는 더욱 더 걷기에 편안합니다.


20190619-북한산둘레길지도_3,4,5구간.jpg


▶ 제3구간 흰구름길

국립공원 경계를 따라 울창한 숲과 아담한 오솔길을 걷다보면, 12m 높이의 구름전망대가 나옵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용마산, 아차산과 서울 도심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또한 '빨래골 계곡'은 물이 맑고, 수량이 풍부해 옛날 대궐의 궁중 무수리들이 빨래하러 궁궐 밖으로 나와
빨래하며 휴식처로 이용하면서 조잘대던 소리가 들리는 듯 한 곳이기도 합니다.


▶ 제4구간 솔샘길

예부터 소나무가 무성하고 맑은 샘이 있어 솔샘이라 불리운 곳으로 이 구간을 지나는 동안에 거처가는

'북한산생태숲'은 성북구의 대표적인 도시공원으로 작은 꽃길을 따라 야생화단지가 잘 조성된 곳입니다.


▶ 제5구간 명상길

북한산 탐방 안내소를 지나 정릉주차장에서 청수사 입구로 진입하면 '명상길' 구간이 시작됩니다.

호젓한 참나무길은 명상을 하기 좋은 장소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게 합니다.

명상길구간은 탐방로와 형제봉능선 사이를 경유하는 곳으로 수평과 수직의 탐방이 적절히 배합된

둘레길의 대표적인 구간입니다. 백두대간과 한북정맥이 이어지는 북한산 혈류(血流)구간이기도 합니다.


제3, 제4구간을 걸은 일행은 형제봉 입구까지 가기를 포기하고 북악산 갈림길에서 국민대학으로

통하는 길로 하산하여 국민대학 입구에서 버스로 길음역까지 이동하였습니다.

약 8km를 수많은 계단을 오르내리다 보니 힘에 부친 것이지요.

길음역 수제 맥주집에서 뒷풀이를 하며 하루의 피로를 풀었습니다. [제주맥주]맛이 아직도 여운이 남습니다.


◆ 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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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구간 흰구름길로 들어가는 통일교육원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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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구간 희구름길을 걷다보면 가끔 숲사이로 북한산의 줄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구름에 가린 인수봉의 모습이 몽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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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m 높이의 흰구름전망대 위에서 기념촬영... 좌로부터 본행 이동욱, 천곡 박인순, 이하 김상열...

마침 전망대에 오른 예쁜 아가씨가 셔터를 눌러 주었습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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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과 도봉산 능선이 구름에 가려 길게 연결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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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구간 솔샘길에 조성된 '북한산생태숲'은 성북구가 조성한 도시공원으로서 작은 꽃길을 따라 야생화단지가

잘 조성된 곳으로 유명합니다. 접시꽃 앞에서 '꽃보다 할배'라며 이하(怡河) 김상열이 포즈를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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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생태숲에 조성된 작은 연못에 연꽃이 살포시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그 뒤엔 커다란 두꺼비(?) 한 마리가 도약자세를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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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탐방안내소(북한산 정릉매표소)에서 정릉주차장을 가로 질러 제5구간 명상길로 들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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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구간 종점인 형제봉입구까지 가기에는 체력이 소진되어 중간 북악산갈림길에서 국민대학 쪽으로 하산하였습니다.

북악터널을 통과하지 못한 것이지요. 형제봉입구까지는 약 1km 남았고 그곳부터 버스정류장까지는 또 1km 정도 걸어야

하는데 다음날을 기약하고 하산하였습니다. 여기까지 산행거리도 약 8km 정도되니 많이 걸은 셈이지요.


국민대학 앞에서 버스로 길음역까지 이동하여 수제 맥주집에서 뒤풀이를 했습니다.

젊은 부부가 경영하는 수제 맥주집은 다양한 맥주와 퓨전 안주가 입맛을 돋구었습니다.

제주의 맑은 물과 감귤로 제조했다는 '제주맥주'는 향기가 좋은 시원한 맥주였으며

Shrimp Salad와 Broiled Potato Chip은 맥주잔을 자주 비우게 했습니다.


◆ 앱이 알려주는 오늘의 산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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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Tracker App.이 도중에 작동을 멈추는 바람에 작동하지 않았던 구간을 추정하여 계산하면

전체 운행거리 약 8km, 사용에너지 약 1,900kcal로 짐작됩니다. 흐린 날씨 덕분에 많이 걸었습니다.


◆ 회계보고

2019년 6월 6일 현재 잔고 : 2,228,886원

금일 사용 경비: 김밥                9,500원 김밥마을/야탑역

                       뒤풀이            52,500원 더박스/성북구 정릉로 44길 7-0

잔액:                                 2,166,886원


◆ 차기 산행 예고


1. 일시: 2019년 7월 17일(수) 오전 10시

2. 산행지: 북한산둘레길 제 6, 7구간(약 7.7km) - 형제봉입구 ~ 탕춘대성암문입구 ~ 북한산생태공원상단

3. 만나는 곳: 길음역 3번 출구 지상 버스 정류장

4. 점심 및 뒤풀이: 집행부에서 준비

5. 회비: 없음


집을 나서기가 귀찮고 번거롭다.

세월이 가면서 더욱 더 꼼지락거리기가 싫다.

편안하게 에어컨 바람 쐬며 소파에 기대여 TV만 보고 싶다.

그러는 사이 우리 몸은 기력을 잃어간다.


숲속에 들어오면 시원하고 상쾌하다.

천천히 걸으며 숲속을 들여다보면 세월을 느낀다.

숲에서 들려오는 생명의 소리도 들린다.

작은 움직임도 보인다.


움직이면 살고 누으면 죽는다.

                                                                                                  2019년 6월 20일(목)

                                                                                                  옥우산우회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