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향취가 물씬 나는 남산길이다.
마지막 푸르름을 간직한 채 길 양쪽에 늘어선 벗나무 숲 그늘이 우리 발길을 가볍고 편하게 해준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 잠시 쉬어 가는 휴식공간에서 먼 산을 바라본다.
난간을 짚고 바라보는 북한산이 시원하고 뚜렷하게 눈 앞에 다가선다.
10 월 첫 남산 나들이에 일곱 명의 건각들이 '남산오르미' 상부 승강장에 모여 삼삼오오 이런 저런 환담을 나누며 이미 걷기에 익숙한 남산둘레길을 걸었다.
저녁식사 중, 다음 '남산행복걷기'는 남양주에 위치한 다산유적지를 방문하기로 정하였다.
걷기 좋은 가을 하늘 아래 다산유적지의 흙 길은 더 없이 좋을 듯하여 기대된다.
10 월 4 일 남산걷기 이모저모
2016.10.04 - 남산모임 스냅 모음 URL (* 필요시 복사해 사용)